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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잠실]롯데 손아섭, 2000안타 공식 돌파! 최연소-최소경기 금자탑

작성일: 2021.08.14 18:04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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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손아섭이 14일 잠실 LG전에서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돌파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33)이 KBO리그 역대 최연소 그리고 최소경기 2000안타 금자탑을 세웠다.

손아섭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1회초 손주영으로부터 번트 안타를 뽑아냈다. 이로써 개인 통산 1636번째 경기에서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2007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손아섭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안타를 쌓아갔다. 입단 직후에는 단 1안타만을 때려냈지만, 2010년부터 세 자릿수 안타를 놓치지 않았다. 또, 2017년에는 가장 많은 193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1904안타를 기록했던 손아섭에게 2000안타 달성은 시간문제나 다름없었다. 올 시즌 초반 부진을 겪는 시기도 있었지만, 여름 들어 자기 페이스를 찾았고 마침내 이날 금자탑을 세웠다.

이번 2000안타는 KBO리그 역대 최연소 겸 최소경기 달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1988년 3월 18일 출생으로 이날 기준 33세4개월27일이 된 손아섭은 장성호가 가지고 있던 최연소 2000안타 기록인 34세11개월을 약 1년 7개월 차이로 갈아치웠다. 또, 이병규가 가지고 있던 최소경기 2000안타 기록인 1653경기도 17경기 차이로 경신했다.

사실 손아섭의 2000안타는 이미 달성된 것과 마찬가지였다. 6월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안타를 때려냈는데 이 게임이 급작스러운 비로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선언되면서 10월 7일로 옮겨가게 됐다. 그러면서 손아섭의 1안타도 이날 경기가 끝나야 인정된다. 따라서 손아섭의 2000안타 달성 시점은 10월 7일 경기 후 정해진다.

한편 KBO리그 역사상 2000안타를 넘긴 이는 손아섭을 포함해 13명뿐이다. 2007년 양준혁이 가장 먼저 2000안타를 돌파한 뒤 전준호와 장성호, 이병규, 홍성흔, 박용택, 정성훈, 이승엽, 박한이, 이진영, 김태균, 최형우 그리고 손아섭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 부문 최다기록 보유자는 2504안타의 박용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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