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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게임노트]‘고영표 완벽투’ kt, 롯데 3-1 격파…LG와 격차는 3.5경기로

작성일: 2021.08.22 20:12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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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고영표가 22일 사직 롯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고영표는 이날 7이닝 무실점 호투하고 올 시즌 8승째를 챙겼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올 시즌 가장 먼저 50승 고지를 밟았던 단독선두 kt 위즈가 연승 바람을 탔다.

kt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투수 고영표의 7이닝 무실점 역투와 2회초 터진 심우준의 2타점 중전 적시타 등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이틀 전 롯데를 5-4로 꺾고 50승 고지를 선점했던 kt는 21일 우천취소로 하루를 쉰 뒤 이날 다시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을 달렸다. 또, 같은 날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3-4로 패한 2위 LG 트윈스와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반면 후반기 쾌조의 페이스를 이어가던 롯데는 kt를 상대로 2연패를 기록했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7이닝 동안 97구를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올 시즌 8승(4패)째를 챙겼다. 자신의 단일 시즌 최다승인 2017년 8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생애 첫 10승 고지와 가까워졌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앤더슨 프랑코는 4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하고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취점은 kt가 가져갔다. 상대 선발투수 프랑코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kt는 2회 선두타자 배정대와 유한준의 연속 중전안타가 터진 뒤 박경수가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장성우가 프랑코로부터 다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1점을 선취했다.

공세는 계속됐다. 심우준이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뜨려 3루 주자 유한준과 2루 주자 박경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볼넷으로 흔들리던 프랑코는 이후 조용호와 황재균, 강백호를 모두 범타로 처리해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 kt 심우준이 22일 사직 롯데전에서 2회초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kt 위즈
손쉽게 3-0 리드를 잡은 kt는 고영표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의 추격을 막아섰다.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요리한 고영표는 3회와 4회 연달아 2사 1·2루 위기로 몰렸지만, 후속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워 불을 껐다. 그리고 5회와 6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처리해 호투를 이어갔다.

이처럼 고영표가 마운드를 든든히 지킨 kt는 계속해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득점으로 연결짓지는 못했다. 6회 박경수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와 심우준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2·3루 그리고 7회 강백호의 볼넷과 배정대의 좌전안타, 오윤석의 볼넷으로 엮은 2사 만루에서 모두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kt는 8회를 주권과 박시영이 무실점으로 지킨 뒤 9회 등판한 김재윤이 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따냈다. 마무리 김재윤은 올 시즌 24세이브째를 올리고 부문 단독선두 오승환을 4개 차이로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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