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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게임노트] 키움 9회말 2사 후 대타 성공…키움 한화 4-4 무승부

작성일: 2021.08.26 21:5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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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변상권.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이 9회 대반격으로 극적인 무승부에 성공했다. 이기지 못했지만 이긴 것처럼 하루를 마쳤다.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1차전에서 4-4로 비겼다. 

한화는 선발 장시환의 7이닝 2실점 호투로 4-2 리드를 잡았으나 9회 강재민의 블론 세이브로 승리를 놓쳤다. 키움은 송성문-이용규의 출루에 이어 9회 2사 후 대타로 나온 변상권의 적시타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7회까지는 키움이 앞섰다. 키움은 0-1로 끌려가던 4회 홈런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2사 후 송성문의 우전 안타가 나왔고, 박동원이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박동원은 장시환의 낮게 들어온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박동원은 데뷔 후 처음으로 20홈런을 달성했다. 

6회 등판한 김태훈은 한화 중심타선에 맞서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내줬지만 결국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7회는 김재웅이 마운드에 올라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1점 리드를 유지했다. 

한화가 8회 반격했다. 8회 1사 후 하주석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태연의 우전 안타로 주자가 쌓였고, 에르난 페레즈가 장재영을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바뀐 투수 김성진의 폭투까지 나오면서 한화가 역전했다. 장운호의 스퀴즈 번트로 점수 4-2가 됐다. 

두 선수 모두 아직 시즌 첫 승이 없었다. 한화 장시환은 14경기에서 승리 없이 9패 평균자책점 6.28을 기록했다. 키움 김동혁은 구원 등판한 26경기와 선발 등판한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하고 있었다. 

14경기 무승 9패 장시환과 구원 26경기 포함 시즌 28경기 무승 김동혁의 선발 맞대결 역시 무승부로 끝났다. 두 선수 모두 제 몫을 했다. 장시환은 7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 김동혁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양 팀 모두 불펜이 흔들렸다. 키움이 장재영의 블론 세이브에 울었다면, 한화는 강재민이 무너졌다. 한화는 8회 이후 김범수(⅔이닝)-강재민(1⅓이닝)을 투입했다. 그러나 9회 2사 후 터진 변상권의 2타점 적시타에 장시환의 승리와 강재민의 세이브 모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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