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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게임노트] 'DH2도 잡았다' 두산, '9회 2실책 자멸' NC 5-3 꺾고 3연승 질주

작성일: 2021.08.26 22:0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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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김재환 ⓒ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잡으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제1경기는 두산이 7-0으로 완승했다. 7위 두산은 시즌 성적 42승44패1무를 기록하며 5강 싸움 불씨를 살렸다. 5위 NC는 2연패에 빠져 42승40패4무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최원준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7회부터는 이현승(1이닝)-홍건희(0이닝 1실점)-김민규(⅓이닝)-김강률(1⅔이닝)이 이어 던졌다. 승리 투수는 김강률이다. 

타선에서는 2번타자 좌익수로 나선 김재환의 활약이 돋보였다.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으나 오른쪽 허벅지 안쪽 타박상으로 5회초 타석을 마치고 교체돼 아이싱 치료를 받았다.

초반은 NC의 흐름이었다. 최원준이 1회말 2사 후 나성범에게 좌월 홈런을 맞아 0-1 선취점을 뺏겼다. 2회말에는 1사 후 강진성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 뒤 박준영이 유격수 땅볼로 출루하면서 1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유격수 안재석이 선행주자 강진성을 3루에서 잡으려 했는데, 3루수 박계범의 포구 실책으로 아웃카운트를 늘리지 못했다. 다음 타자 김태군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0-2로 벌어졌다. 

김재환이 순식간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3회초 1사 후 김인태의 타구가 투수 신민혁을 맞고 3루수 앞 내야안타가 됐다. 이어 김재환이 우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2-2 균형을 맞췄다. 시즌 18번째 홈런. 

5회초에는 김재환이 경기를 뒤집었다. 2사 후 김인태가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 김재환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때려 3-0이 됐다. 최소 2루까지 갈 수 있는 장타성 코스였는데, 1루로 향하던 김재환이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1루에 멈춰섰다. 김재환은 대주자 조수행과 곧바로 교체됐다.     

8회말 필승조가 흔들리면서 최원준의 시즌 8승이 날아갔다. 홍건희가 등판하자마자 선두타자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다음 타자 알테어에게 초구 볼을 던진 뒤 김민규와 교체됐다. 양의지는 대주자 김기환과 교체됐다. 김민규는 알테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잘 처리한 뒤 강진성과 박준영을 연달아 사구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두산은 마무리 투수 김강률을 올렸고, 첫 타자 김태군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흐름을 끊는 듯했다. 이때 3루주자 김기환이 홈으로 쇄도해 득점하는 것을 막지 못하면서 2루수 희생플라이가 됐다. 3-3 동점이 된 순간이었다. 

두산은 9회초 상대 실책에 힘입어 달아날 기회를 얻었다. 선두타자 페르난데스가 사구로 출루한 뒤 대주자 신성현과 교체됐고, 다음 타자 양석환이 2루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희생번트를 시도한 박계범 마저 선행주자를 잡으려던 투수 이용찬의 3루 송구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재호가 2루수 땅볼로 출루할 때 3루주자 신성현이 득점해 4-3 리드를 잡았다. 이어 허경민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면서 5-3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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