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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 레스터 시티, '마의 30초' 버티지 못했다

작성일: 2016.02.14 22:33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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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30초를 버티지 못했다. 레스터 시티가 선수 숫자가 부족한 불리한 조건에서 승점을 얻지 못했다.

레스터는 14일 밤(한국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승점을 더하지 못한 레스터는 15승 8무 3패(승점 53)로 선두를 지켰다.

레스터는 올 시즌 원동력인 강력한 역습으로 홈팀을 상대했다. 경기 주도권은 아스널이 잡았지만 웅크린 레스터의 수비벽을 쉽게 넘지 못했다. 아스널은 전반 초반 핸드볼 반칙을 주심이 인정하지 않는 불운도 겪었다.

몇 차례 역습으로 아스널의 뒤 공간을 노린 레스터는 전반 44분 성과를 얻었다. 오카자키 신지의 헤딩 패스로 시작된 역습이 은골로 칸테의 드리블로 이어졌고 제이미 바디가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바디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리그 18번째 골을 기록했다.

레스터는 후반 9분 수비수 대니 심슨의 퇴장으로 선수 숫자 10-11의 불리한 상황을 맞았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리야드 마레즈, 오카자키 신지를 빼고 수비를 보강했다. 아스널은 유리한 상황이 되자 공격에 집중했다. 결국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시오 월콧이 동점 골을 뽑아 냈다.

아스널은 21개의 슛을 몰아쳤는데 승점 3을 만들 역전 골이 쉽게 터지지 않았다. 레스터의 포백과 캐스퍼 슈마이헬 골키퍼의 몸을 날리는 결정적인 수비가 이어졌다. 45분의 어려운 시간을 잇몸으로 버딘 레스터는 원정 1위의 자격을 증명하는 듯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에서 대니 웰백에게 역전 골을 허용하면서 리그 8경기 만에 패배했다. 이제 레스터는 아스널, 토트넘(이상 승점 51), 맨체스터 시티(승점 47)에 더욱 거센 추격을 당하게 됐다.

[사진] 레스터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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