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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역대 6번째 200홈런…홈런왕 경쟁도 불 붙였다

작성일: 2021.08.27 22:4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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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양의지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 안방마님 양의지(34)가 개인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양의지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10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22호포를 터트리며 개인 통산 홈런 200개를 채웠다. 4-2 역전승의 발판이 된 한 방이었다. NC는 6회말 공격 도중 내린 강한 비로 콜드게임 승리를 챙기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포수로는 역대 6번째로 200홈런을 달성했다. 박경완(314홈런), 강민호(286홈런), 이만수(252홈런), 홍성흔(208홈런), 김동수(202홈런)가 양의지에 앞서 기록을 세웠다. 

NC 선수로는 역대 4번째다. 구단 1호 주인공은 박석민으로 2017년 6월 7일 수원 kt전에서 달성했다. 2호는 최준석으로 2018년 7월 7일 고척 넥센전에서 기록했다. 3호 주인공은 지난 20일 창원 LG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나성범이다.

0-2로 끌려가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양의지는 기록상으로도 값지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는 한 방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1-1에서 두산 선발투수 워커 로켓의 3구째 체인지업을 걷어올렸다. 덕분에 잠잠했던 NC 타선이 깨어났다. 1-2로 따라붙은 상황에서 4회말 1점을 더 뽑아 2-2 균형을 맞췄고, 5회말과 6회말 1점씩을 더해 4-2 역전승을 거뒀다. 

진기록 작성과 함께 홈런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양의지는 나성범, 호세 피렐라(삼성), 최정(SSG)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시즌 끝까지 정상을 지키면 개인 최초로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도 있다.  

양의지는 "다행히 연패를 탈출하고 기분 좋게 원정경기를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는데,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친 게 아쉬웠는데 만회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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