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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얼굴은 웃지만 머리는 다른 곳에"…마요르카 입단 '임박'

작성일: 2021.08.29 08:31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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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 알라베스전 이후 단체 사진을 찍은 발렌시아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발렌시아의 이강인(20)이 마요르카로 향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28일(한국 시간) "이강인이 마요르카행에 한 발짝 다가섰다"라며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계약을 해지한 뒤 자유롭게 떠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계약을 원하지 않은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어 했다. 발렌시아는 선수단 관리를 위해 결정을 내려야 했다. 그중 하나가 해지 합의로 선수를 풀어주는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이적료 없이 보내주지만 향후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 발생하는 이적료의 일부를 받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10살의 나이에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한 이강인은 2018년 구단과 재계약을 맺었고 같은 해 1군에 데뷔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을 8000만 유로(약 1096억 원)로 책정할 정도로 그를 구단의 미래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꾸준한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번 시즌 개막 2경기 연속 결장하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계약은 2022년 6월 끝나지만 구단과 재계약 합의가 미뤄졌다. 

이런 상황에 발렌시아는 바야돌리드의 공격수 마르쿠스 안드레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강인의 이적은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유럽 국적이 아닌 선수는 3명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함께 막시 고메스(우루과이), 수비수 오마르 알데레테(파라과이)를 보유 중이었다. 브라질 출신의 안드레의 합류로 이강인이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선수 명단에서 사라진 이강인이 팀을 옮기게 되었다. '엘 데스마르케'는 "발렌시아가 알라베스를 꺾은 이후 이강인은 단체 사진에 포착됐다. 팀 동료들과 라커룸에서 승리를 만끽하며 찍은 사진이다. 그의 얼굴은 행복해 보이지만 머리는 이미 다른 곳을 향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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