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카바니 7번 양보 의향 있다"…호날두 7번 재검토

작성일: 2021.08.30 08:01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에딘손 카바니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면서 등번호 7번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30일(한국시간) 울버햄턴과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교체 투입됐다.

우루과이 출신 베테랑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34)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1-22시즌 개막에 앞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선수단 등번호를 제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구단은 시즌 전 모든 선수에게 고유의 등번호를 할당해야 하며, 할당된 번호는 선수가 구단을 떠나야 다른 선수에게 줄 수 있다"고 규정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현재 시점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에게 7번을 줄 수 없는 이유다.

유일한 방법은 카바니가 팀을 떠나는 것이지만, 그의 에이전트는 "이적 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7번을 달 수 없는 호날두의 새 번호로는 스포르팅 시절 썼던 28번과 7번 두 개를 겹친 77번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호날두가 7번을 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어 눈길을 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에 정통한 조나단 슈레이거 기자는 30일(한국시간) 트위터에 "호날두가 7번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구단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등번호 변경에 대한) 해결책을 찾았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바니가 7번을 양보할 의사가 있다고 알려졌다"며 "상황이 유동적이다.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는 대로 업데이트하겠다"고 설명했다.

슈레이거 기자가 주장한 대로 카바니가 7번을 양보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결정에 따라 등번호 변경이 가능하다.

ESPN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29년 동안 한 번도 특별 변경을 허용한 적이 없다.

하지만 호날두의 인기와 7번에 대한 상징성을 고려했을 땐 흥행을 위해 역사상 처음으로 특별 변경을 허가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식 홈페이지 로스터에 호날두와 카바니를 모두 7번으로 표기해 뒀다.

단 이와 같은 특별한 사항 없이 7번을 달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리그와 다른 등번호를 쓸 수 있다. 이에 따라 호날두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다른 등번호를 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에 입단한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는 네이마르의 양보에도 불구하고 10번이 아닌 30번을 골랐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