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트 댓, 다시 돌아와 주길"…샤이니 키, 돌아온 솔로곡도 '만능열쇠'[신곡읽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샤이니 키가 감성적인 솔로곡으로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헤이트 댓'을 공개했다.
'헤이트 댓'은 오는 9월 말 발표되는 키의 새 솔로 앨범에 실리는 곡으로, 공식적인 앨범 발표 이전에 먼저 공개됐다. 키의 새 앨범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스포일러 같은 곡으로 풀이할 수 있다.
특히 쌀쌀해지는 요즘 날씨와 어울리는 멜로디는 키가 왜 이 타이밍에 '헤이트 댓'을 먼저 공개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헤이트 댓'은 센티멘털한 기타 선율과 세련된 리듬감이 인상적인 R&B 장르의 곡이다.
여기에 키의 매력적인 톤이 실리면서, 감성을 더한다. 키는 특유의 까칠까칠한 보이스로 섬세하게 가창, '헤이트 댓'의 듣는 맛을 살렸다. 저음 목소리를 살린 낮은 멜로디에서 안정감 있는 울림을 선사하다, 곡 후반으로 갈수록 키의 시원한 고음은 묘한 쾌감을 준다.
2절부터 들리는 태연의 애절한 음색도 곡의 완성도를 높인 부분이다. 키와 태연이 서로 대화를 주고받지는 않지만, 독백 형식의 가사로 이별한 남녀의 입장을 모두 담았다. 이로 인해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완성한 것이다.
가사를 보면, 이별 후 상대가 자신을 잊은 채 잘 지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솔직하게 표현됐다. 1절은 키가 남자의 마음을, 2절은 태연이 여자의 마음을 대변한다. 이들은 이별 후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남녀 입장에서 노래한다.
특히 휴대전화를 매개체로 각자 마음을 드러낸 부분이 인상적이다. 키가 "또 한 번/ 새로 고쳐 보는 사진/ 혹시 하고 확인하는 꼴이/ 내 눈에도 싫고 지겨워"라고 하면, 태연은 "며칠째/ 울리지 않는 핸드폰이/ 몇 번이고 썼다 지운 Message/ 내 맘도 비워갈 뿐인 걸"이라고 한다. 이 부분에서 이별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변하는 감정선도 포인트다. 극 초반부에서는 이별한 상대가 더이상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강조하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아직도 사랑한다는 마음이 드러나 안타까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남녀의 입장이 주고받은 후에, 키가 "아직도 널 사랑해"라고 부르는 구간은 이 곡의 절정으로 보인다. 이별하고도 행복한 상대가 싫다며 "나만큼 아파하길", "나보다 후회하길"이라는 후렴이 "다시 돌아와 주길", "나를 꽉 안아주길"로 마무리되는 점도 일맥상통한 부분이다.
'헤이트 댓'은 샤이니의 유니크하고 청량한 음악과 분명 다르다. 또 키가 그간 보여준 모습에서도 상상할 수 없던 스타일이다. 이는 키가 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성공적인 그룹 활동을 마치고, 남다른 입담과 재치로 각종 예능에서도 활약하는 키가 솔로 활동을 통해서도 '만능 열쇠'임을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관련 추천 기사
음악 관련 기사
-
하츠투하츠, 도쿄돔에 떴다…일본 프로야구 스페셜 경기 오프닝 퍼포먼스→시구 던졌다
2026-08-19
-
'빌보드 200' 9연속 1위…스트레이 키즈, 새로 세운 K팝 이정표의 의미[초점S]
2026-08-19
-
"목표=신인상"…아워벌스데이, JYP '걸그룹 명가' 계보 잇는다[종합]
2026-08-19
-
제니 '노출 영상' 유포 계정 정지…'AI 조작' 갑론을박 속 피해 확산[이슈S]
2026-08-19
-
아워벌스데이 조혜진 "4년만의 JYP 걸그룹, 부담 크지만…좋은 원동력으로 삼겠다"
2026-08-19
-
아워벌스데이 "데뷔 뜻깊고 설레…팀명 우리와 찰떡, 매일 행복할 것 같아"
2026-08-19
추천 콘텐츠
-
[단독]'안녕, 프란체스카' 돌아온다…심혜진→'안성댁' 박희진, 20년 만의 귀환(종합)
2026-08-20
-
"리센느 원이=이상형"…24년 저점매수 '나솔사계' 솔로남 '재조명'
2026-08-20
-
[단독]'안녕, 프란체스카' 20년 만에 돌아온다…한수아·김현진·이승규 '옆자리, 프란체스카' 새 얼굴
2026-08-20
-
리센느, 거제 집중호우에 5000만원 기부…팬들도 자발적 동참 "거제야호의 선한영향력"
2026-08-19
-
홍민기 의혹 부인에 前연인 "임신중절 후 책임 회피…초음파 사진 증거 有" 3차 폭로
2026-08-19
-
"일방연락·스토킹" vs "낙태종용·데이트 폭력"…홍민기 vs 前연인, 진흙탕 공방전[종합]
2026-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