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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 벤투호 '최악의 출발'…이라크와 0-0 무승부

작성일: 2021.09.02 21:5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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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상암, 김건일 기자]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조편성에서 서아시아 5팀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홈 앤드 어웨이' 라운드 로빈 방식에 따라 가시밭길이라는 서아시아 원정만 최소 5경기를 해야 한다.

홈에서 열리는 첫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얻지 못한다면 가시밭길이 더욱 거칠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이라크와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한국은 최악의 결과, 반대로 이라크는 원정에서 승점 1점이라는 최상의 결과를 얻었다.

손흥민과 황의조를 비롯해 중원에 황인범, 수비진에 김민재까지. 선발 11명 중 9명을 해외파로 꾸리는 등 최정예를 내세운 한국은 경기 내내 이라크를 압도했지만, 정작 골문을 여는 데엔 실패했다.

가장 결정적이었던 건 전반 25분 이재성의 슈팅이었다. 코너킥 기회에서 황의조의 헤딩슛이 골대 안을 지키고 있던 수비수를 맞고 흘러 나왔는데, 공을 잡은 이재성의 슛이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 헤딩 경합하는 황의조 ⓒ곽혜미 기자

김문환의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의 슈팅은 골대 밖으로 벗어났고, 황인범의 프리킥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전에 수비형 미드필더 손준호를 빼고 남태희를 투입하는 등 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이라크의 단단한 수비를 깨지 못했다.

교체 투입된 황의찬이 후반 26분 홍철의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이라크의 집중 견제에 막혀 좀처럼 슈팅 기회를 찾지 못했다.

그나마 무승부로 이라크전 강세는 이어갔다. 홈 전적은 3승 3무, 이라크전 역대 전적은 7승 12무 2패가 됐다.

한국은 A조에 이라크를 비롯해 아랍에미레이트(UAE), 시리아, 이란, 레바논 등과 함께 속해 있다. 통산 11번째이자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도전이다.

오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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