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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만 막으면 돼…이라크 그림자 수비 적중

작성일: 2021.09.02 22:0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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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수비진에 둘러싸인 손흥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상암, 김건일 기자] FIFA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앞두고 손흥민을 주목할 선수로 선정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떠오른 만큼 국제 대회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였다.

하지만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이라크와 경기에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없이 침묵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후반 각각 슈팅 1개씩 시도했으나 전반전 슈팅은 골대를 멀리 벗어났고 후반전 슈팅은 수비에게 막혔다.

이날 손흥민은 이라크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손흥민이 공격 진영에서 공을 잡으면 이라크 선수들이 그림자처럼 따라붙었다. 개인기로 한 명을 제치면, 어느새 다른 한 명이 길을 막아세웠다.

집중 견제에 막힌 손흥민은 후방 지역까지 내려와 경기를 풀었다. 손흥민이 깊숙하게 내려가면서 수비를 끌고가자 공간이 열리는 효과가 나왔다.

하지만 끝내 골문을 여는 데엔 실패했다. 전후반 동안 점유율 68-32, 슈팅 수에서 15-2로 크게 앞섰지만 문전에서 결정력을 내지 못했다.

한국은 서아시아 5개국과 A조에 함께 편성되어 있다. 다른 팀도 이날 이라크처럼 손흥민을 집중 견제할 확률이 큰 만큼 한국으로선 손흥민 의존도를 해결하거나 또는 역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한국은 오는 7일 레바논과 A조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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