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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라크 시간 끌기 예상…이른 선제골 필요했다"

작성일: 2021.09.02 22:5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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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와 경기 후 기자회견하는 김민재.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상암, 김건일 기자] 김민재(24) 역시 이라크의 시간 끌기를 예상했다고 털어놓았다.

한국은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이라크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은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가 못해서 골을 못 넣었지만 시간 끌기가 계속되면 축구도 발전할 수 없다. 핑계겠지만 안타까운 부분이다. 경기가 지연될수록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김민재 역시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선수들끼리도 빨리 골을 못 넣으면 시간을 많이 끌릴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최대한 빨리 골을 넣자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들어갔는데 잘 안돼서 시간을 많이 빼앗긴 것 같다"고 했다.

김민재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로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무승부라는 결과에 대해 공격 적극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도 수비는 잘 됐다고 칭찬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 소감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했다. 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시작을 잘 했어야 하는데 아쉽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유럽에서 한국으로 오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시차 적응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과거에 선배들이나 지금 선배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게 됐다. 주변에서 잘 알려 줘서 (적응)하는 중이다.

-상대 팀이 경기를 지연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선수들끼리도 빨리 골을 못 넣으면 시간을 많이 끌릴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최대한 빨리 골을 넣자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들어갔는데 잘 안돼서 시간을 많이 빼앗긴 것 같다.

-감독님께서 수비적으로는 문제가 없었다고 했는데

"경기를 이기지 못했고, 홈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수비가 잘했다 공격이 못했다라고 할 부분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비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서 보완하겠다."

-레바논전 각오

"홈에서 2연전이 좋은 기회였는데 첫 경기에서 아쉽게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해 죄송하다. 다음 경기에선 지금보다 잘 준비해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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