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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예선 REVIEW] 아깝다! 박항서 매직…선제골 넣고도 사우디에 1-3 역전패

작성일: 2021.09.03 05:0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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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 감독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선제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전반 3분 만에 득점했지만 아쉬운 역전 패배를 당했다.

베트남은 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야 므르술 파크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3로 패배했다.

베트남이 깜짝 선제골을 넣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뒤에 3분 만에 골망을 뒤흔들었다. 쾅하이가 박스 앞에서 볼을 잡고 감각적인 슈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수비를 무너트리고 득점했다. '언더독' 베트남이 리드를 잡는 순간이었다.

경기 주도권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쥐었다. 하지만 예상 외 일격에 쉽게 회복하지 못했다. 전반 18분에 부상 이탈으로 교체 카드까지 일찍 활용했다. 베트남은 사우디아라비아에 1골 리드를 지키면서 이변을 준비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기류가 바뀌었다. 베트남이 후반 9분에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 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사우디아라비아 알 다우사리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폭격은 계속됐다. 동점골에 이어 역전까지 만들었다. 후반 12분 알 샤흐라니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베트남은 역전골 뒤에 집중력이 확연히 떨어졌고 사우디아라비아 움직임 하나에 흔들렸다.

베트남은 후반 33분에 또 페널티 킥을 내주면서 동력을 일었다. 경고 누적 퇴장에 수적 열세까지 있어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 전반전까지 희망을 봤던 박항서 매직은 후반전에 무너지며 아쉽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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