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20이닝 무득점 깬 나성범' NC 5-2 역전승, LG 7연승 저지
작성일: 2021.09.03 21:5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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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팀간 시즌 11차전에서 5-2로 역전승했다. NC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45승44패4무를 기록했다. 2위 LG는 6연승을 마감하고 53승38패2무를 기록했다.
2번타자 우익수로 나선 나성범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일 인천 SSG전 5회부터 이날 6회까지 20이닝 연속 팀 무득점 행진을 깨는 적시타를 날렸다. 성적은 5타수 1안타 2삼진 2타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송명기는 5⅓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후 류진욱(⅔이닝)-임정호(⅓이닝)-홍성민(⅔이닝)-원종현(1이닝)-이용찬(1이닝)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0-0으로 맞선 4회말 LG에 선취점을 내줬다. 송명기가 1사 2, 3루 위기에서 이영빈의 타구가 유격수 김주원에게 향했고, 김주원은 홈송구를 선택했는데 3루주자 김현수가 먼저 홈으로 슬라이딩해 0-1이 됐다.
6회말 추가점을 내줬다. 송명기는 1사 후 이상호에게 유격수 오른쪽 내야안타를 내준 뒤 류진욱과 교체됐다. 이상호는 다음 타자 유강남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날 때 2루 도루와 2루수 포구 실책을 묶어 3루를 밟았다. 류진욱은 2사 3루에서 문보경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0-2로 벌어졌다.
NC는 7회초 20이닝 연속 무득점 행진에서 벗어났다. 선두타자 박준영이 사구로 출루하고 1사 1루에서 대타 전민수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쳐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최정원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2, 3루에서 나성범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이 됐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를 끌어내리는 한 방이었다.
8회초 역시 선두타자 강진성이 사구로 출루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진성은 발빠른 대주자 김기환과 교체됐다. 김기환은 2루를 훔치며 투수 정우영을 흔들었고, 정진기는 투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 3루 기회로 연결했다. 이어 대타 윤형준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3-2가 됐다. 1사 2, 3루에서는 도태훈이 우익수 오른쪽 2타점 적시 2루타로 5-2까지 거리를 벌리며 필승조 정우영을 끌어내렸다.
한편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한 가지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5월 16일 잠실 키움전부터 이날까지 47경기 연속 5이닝 투구 타이 기록을 세웠다. KIA 양현종(현 텍사스 레인저스)이 앞서 2017년 6월 9일 넥센전부터 2018년 9월 20일 NC전까지 47경기 연속 5이닝 투구 기록을 세웠다. 켈리는 승리 투수까지 되면 더 완벽했겠지만, 7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6⅔이닝 6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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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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