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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기다리던 지원군 왔는데…경기력 평가 못 할 완패

작성일: 2021.09.05 19: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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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채은성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주전 야수 두 명이 돌아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지만 아직 얼마나 컨디션이 올라왔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단 1경기여서가 아니라, 내용 자체가 이들의 경기력을 평가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LG 트윈스는 5일 잠실 kt 위즈전을 앞두고 김민성과 채은성을 1군에 올렸다. 확대 엔트리 기간에도 31명만 등록한 상태로 두 선수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었고, 4일 경기가 대패로 끝나면서 분위기 전환을 위해 1군 콜업을 결정했다. 

경기 전 류지현 감독은 "퓨처스리그 일정이 주중에 비고 주말에 경기가 있다. 퓨처스리그 경기를 더 뛰고 왔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이틀 동안 두산전을 치르고 왔다. 기존 선수들이 연승할 때처럼 좋은 느낌을 가져가면 시간을 더 줄까 생각했었다"고 설명했다. 채은성은 5번 우익수, 김민성은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 LG 김민성 ⓒ 곽혜미 기자
김민성은 2회 첫 타구 처리를 깔끔하게 했다. 1사 1루에서 박경수의 땅볼을 숏바운드로 막았다. 어려운 공도 쉬워보이게 만드는 김민성의 수비력이 돋보였다. LG 선발 김윤식은 2회 무사 1루를 실점 없이 넘겼다. 

그러나 결국 김민성과 채은성은 결과에 큰 영향력을 끼치지 못했다. LG는 3회 8점, 4회 3점을 내주면서 클리닝타임이 오기도 전에 두 자릿수 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김윤식이 2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3회 와르르 무너졌다. 2⅓이닝 7실점 6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채은성은 2회 첫 타석에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타석에서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4회에는 kt 제라드 호잉의 머리 위로 넘어가는 타구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2타점 2루타를 헌납했다. 김민성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지만 이미 점수 차가 0-11로 벌어진 뒤였다. 

LG는 3회만 8점을 빼앗겼다. 4회에도 3점을 더 내주면서 일찌감치 패색이 짙어졌다. 긴장감을 유지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 kt에 로 졌다. 클리닝타임이 오기도 전에 긴장감이 사라진 경기, 이런 분위기에서는 채은성과 김민성의 경기력 평가도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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