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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이라크 시간지연 행위 있었다…손흥민과 같은 생각"

작성일: 2021.09.06 14:4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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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하는 황의조.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라크가 '침대축구'를 했다는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의 작심발언에 황의조(29, 지로댕 보르도)도 동의했다.

6일 대한축구협회가 화상으로 진행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흥민이와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황의조는 "상대방이 골킥이나 프리킥 스로인까지 모든 부분에서 시간을 지연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심판과 선수들에게 계속 이야기했다"고 답했다.

이어 "어찌됐건 그런 것을 신경쓰기보다 우리 플레이를 최대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딕 아드보가트 이라크 감독과 '침대축구'를 놓고 의견 충돌을 빚었다.

손흥민은 이라크와 경기가 끝나고 "이라크가 시간을 끌었다"고 주장했고 아드보가트 감독은 "손흥민은 대단한 선수이지만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후 5일 기자회견에서도 손흥민은 "이라크 선수들과 이야기했을 때 그들도 '이해 안 가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며 "(아드보가트 감독이) 나와 같은 경기를 본 것이 맞나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3일 이라크와 0-0으로 비긴 한국은 7일 레바논과 A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 경기 무득점 빈공에 황의조는 "공격수들이 어떻게 해야 기회를 많이 만들고 슈팅을 할지 연구하고 있다. 감독님, 코칭스태프 모두 잘 준비하고 있다. 기회가 많지 않더라도 최대한 골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라크 전을 통해) 우리가 잘 움직이고 기회를 잘 결정지어야 한다는 중요성을 잘 알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 그렇다"며 "큰 점수 차는 아니더라도 선제골 넣고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어떤 방식으로든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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