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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남은 KCC, 정규 시즌 우승 '키플레이어' 에밋

작성일: 2016.02.17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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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정규 시즌 2경기를 남겨 두고 있는 전주 KCC 이지스가 남은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KCC가 힘겨운 상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꺾으면서 원주 동부를 제압한 울산 모비스와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10연승을 달린 가운데 KCC의 연승을 이끈 주인공은 외국인 가드 '해결사' 안드레 에밋(34, 191cm)이다.

KCC는 16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 농구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73-71로 이겼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전태풍의 버저비터 3점 슛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에밋은 39분 29초를 뛰는 동안 3점 슛 5개 포함 37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에밋은 1쿼터에서 3점 슛 3개 포함 13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쿼터에서는 3점 슛 1개 포함 7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코트를 장악했다. 분위기가 오리온으로 넘어가던 3쿼터와 4쿼터에서도 에밋은 중요한 순간마다 점수를 올리며 KCC의 분위기를 살렸다.

화려한 테크닉과 빼어난 슛 감각을 지닌 에밋은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이승현과 애런 헤인즈가 에밋을 막아 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공격 때 무리하게 욕심을 부리지 않고 센터 하승진을 포함해 동료 선수들을 활용하며 코트를 휘어잡았다. 에밋의 공격에 의존한 KCC는 경기 중반 역전을 허용하며 고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에밋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51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25.1득점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었다. 폭발적인 공격력은 꾸준했다. 최근 6경기에서는 2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30점 이상씩 올렸다. 2경기도 각각 26득점, 29득점을 기록했다. KCC가 가장 믿는 공격 카드다. 코트를 종횡무진 누빈 에밋의 활약에 힘입어 KCC는 난적 오리온을 꺾고 정규 시즌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KCC는 모비스와 공동 1위다. 그러나 KCC는 모비스보다 1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고 있다. 승률이 같지만, KCC가 모비스에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다. KCC가 남은 2경기에서 모비스와 같은 승패를 이루면 정규 시즌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뛰어난 득점력뿐만 아니라 질 좋은 'A' 패스 능력도 지닌 에밋이 남은 경기에서 어떠한 활약을 보여 줄지 주목된다.

[영상] KCC 승리 이끈 에밋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정찬

[사진] 안드레 에밋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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