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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돌부처' 오승환, STL 2번째 클로저"

작성일: 2016.02.16 10:5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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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돌부처'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 내 '2번째 클로저'로 활약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의 '두 번째 마무리 투수'로 나설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에 새로 합류한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 프로 야구 무대에서 '돌부처', '끝판왕' 등으로 불렸던 불펜이다. 세인트루이스는 클로저 트레버 로젠탈 앞을 책임지는 셋업맨으로 쓰기 위해 오승환을 영입했지만 로젠탈이 다치거나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그를 마무리 투수로 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USA투데이는 '로젠탈은 26살의 젊은 투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시즌을 '길게' 보고 운용할 가능성이 크다. 주전 마무리 투수의 휴식을 보장하면서 '마운드의 힘'을 비축할 것이다. 이때 오승환이 로젠탈의 휴식을 돕는 '깜짝 클로저'로 활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일 프로 야구 리그에서 통산 357세이브를 올린 구위와 경험을 두루 갖춘 투수다'며 오승환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100승 이상을 수확했다.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우승을 챙겼다. 세 자릿수 승리를 거둔 가장 큰 원동력으로 강한 불펜이 꼽힌다. 로젠탈 외에도 케빈 시그리스트, 세스 메이네스, 조던 월든 등 빼어난 중간 계투가 많다. 그럼에도 미국 언론이 오승환을 로젠탈의 대안으로 뽑았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14일 마이크 매시니 감독의 호평에 이어 빅리그 데뷔 첫해를 맞는 오승환을 향한 평가가 가능성에서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

[사진] 오승환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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