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의조, 레바논 침대 뚫어라!…수중전은 더 과감히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서재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터져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레바논과 홈 경기를 치른다.
한국의 출발은 실망스러웠다. 이라크와 홈 경기로 최종예선 일정을 시작했는데, 손흥민과 황의조를 비롯해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루빈 카잔) 등 유럽파 대다수가 선발로 출전했지만, 원했던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공격이 문제였다. 한국은 90분 동안 15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수치에 비해 위협적인 장면은 많지 않았다. 내용만 봤을 땐, 오히려 더 많은 슈팅이 나왔어야 했던 경기였다. 과감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손흥민을 포함한 공격진에 위치한 선수들이 더 완벽한 찬스를 만들기 위해 슈팅을 아끼는 모습을 반복했다. 후반에 차례로 들어간 남태희(알두하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권창훈(수원 삼성)도 다르지 않았다. 그 결과 한국은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과 황의조는 이라크의 시간 끌기를 비판했지만, 모든 건 핑계일 뿐이다. 이라크의 시간 지연 행위는 ‘침대 축구’라고 할 정도로 심하지 않았으며, 모든 건 한국 스스로 무덤을 판 결과였다.
진짜 침대 축구를 펼치는 레바논이 더 문제다. 벤투호는 3개월 전 레바논과 경기에서 침대 축구를 몸소 경험했다. 전반 이른 시간 선제 실점을 내줬는데, 레바논 선수들은 노골적으로 침대 축구를 시전했다. 한국 선수와 충돌할 때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한 번 넘어지면 일어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중동의 침대 축구를 무너뜨릴 방법은 단 하나. 침대 축구 자체를 시도하지 못하게 해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빠른 선제골이 필수적이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다. 한국이 이른 시간 선제골로 앞서간다면, 레바논이 시간을 끌 이유 자체가 없어진다.
보다 빠른 공격 전개, 과감한 슈팅이 필요한 이유다. 더군다나, 레바논전은 수중전으로 펼쳐진다. 킥오프를 4시간여 앞둔 수원월드컵경기장 일대엔 비가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상 앞으로 비는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라운드가 평소보다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기에, 공간이 열릴 때마다 과감한 슈팅이 나온다면 레바논의 수비를 쉽게 흔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바논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이라크전에서 이미 2점을 잃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많은 골도 필요하다. 손흥민과 황의조 등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더 과감한 슈팅을 때려야 승리할 수 있고, 침대 축구도 격파할 수 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