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외야수’ 롯데 나원탁, 1경기씩 뛰고 2군행…이유는?[SPO 대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포수 마스크 놓고 투수+외야수로 전향해 주목
-서튼 감독 “그레이트 데뷔…성장 확인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고봉준 기자] KBO리그에서 보기 드문 투타 겸업으로 주목받았던 롯데 자이언츠 나원탁(27)이 투수와 타자로 ‘1경기씩만을’ 뛰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전날 1군에서 말소된 나원탁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나원탁은 올 시즌 롯데가 내놓은 히든카드다. KBO리그에서 보기 힘든 투타 겸업 선수이기 때문이다.
세광고와 홍익대를 나온 나원탁은 촉망받던 우투우타 포수였다. 홍익대 시절 대학 무대를 주름잡는 안방마님으로 평가받았고, 2017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 2차지명에서 삼성의 2라운드 부름을 받고 프로로 데뷔했다.
그러나 이후 항해는 순탄치 않았다. 데뷔 직후 12경기만을 뛴 뒤 FA 포수 강민호의 보상선수로 롯데로 향한 나원탁은 새 둥지에서도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고, 현역으로 입대해 병역의 의무를 다한 뒤 지난해 말 돌아왔다.
문제는 복귀 후 경쟁이었다. 당시 시점에서 김준태와 지시완, 정보근이 치열한 주전 싸움을 벌이고 있었고, 신인 손성빈까지 가세하면서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나원탁은 외야수로 전향했고, 이어 구단의 권유로 투타 겸업까지 하게 됐다.
먼저 퓨처스리그에서 성공적으로 투수와 외야수를 겸업한 나원탁은 1일 1군으로 콜업됐다. 그리고 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8회초 김재유의 대타로 나와 야수로서 1군 복귀전을 치른 뒤 5일 NC전에선 7회 마운드로 올라 감격의 투수 데뷔전을 마쳤다. 이날 타석과 마운드에서의 성적은 각각 삼진과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이었다.
나름 인상적인 첫인상을 보인 나원탁. 그러나 바로 다음날 외야수 장두성과 함께 1군에서 말소되면서 궁금증을 낳았다.
이와 관련해 서튼 감독은 “2군에서 잘 훈련한 나원탁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그래서 1군으로 불러 뛰게 했다. 현재 실력이 1군에서도 통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주 7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래서 멀티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해 다른 선수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비록 1군에서의 시간은 짧았지만, 가능성은 열어둔 나원탁이다. 서튼 감독은 “나원탁이 굉장히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대단한 데뷔(Great Debut)였다”고 칭찬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