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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수원] "오늘 안 하면 일요일 펑크" 비 때문에 꼬인 kt 선발 운영 계획

작성일: 2021.09.07 18:2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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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왼쪽)-이강철 감독.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 12차전이 비로 취소된 가운데 두 팀은 선발투수를 그대로 유지한 채 8일 경기를 맞이한다.

kt는 이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KIA는 다니엘 멩덴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KIA는 비로 취소가 확정된 뒤에 바로 멩덴의 8일 등판을 알렸다. kt는 선발투수 결정에 시간이 걸렸는데, 끝내 데스파이네 등판을 예고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이날 경기 취소를 걱정했다. 최소가 결정된 뒤 선발투수 기용을 고민을 한 이유는 화요일 등판 선수가 수요일에 던지게 되면 로테이션상 일요일에 던질 투수가 한 명 모자라기 때문이다. 오는 12일 일요일은 10개 구단 전체 더블헤더가 예고돼 있다. 선발투수가 2명 필요하다. 

kt는 외국인 투수 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가 있고 국내 투수로 소형준, 배제성, 고영표, 엄상백까지 6명의 선발투수를 기용할 수 있다. 데스파이네가 한 주에 2경기 나선다고 봤을 때, 일요일 더블헤더까지 등판 계획이 딱 맞아 떨어진다. 이 감독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7일 경기가 열리길 내심 바랐다. 그는 "오늘(7일) 안하면 일요일(12일)에 펑크난다"며 비가 그치고 경기가 열리길 원했다. 그러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2.99로 활약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 5경기에서 1승 1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초반 실점이 많아 흔들리는 경기가 많았는데, 지난 2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는 7이닝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보이며 안정감을 찾았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멩덴은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 단 한번도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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