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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고척] 병살 3개는 승리 불가… 4연패 KIA, 안풀린다 안풀려

작성일: 2021.09.10 08:2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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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프레스턴 터커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병살 3개에서 비롯된 대량 득점 실패에 결국 역전을 허용하고 졌다.

KIA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회말 3실점하며 3-5 역전패했다. KIA는 지난 2일 삼성전부터 최근 연패가 4경기까지 늘어났다. 

KIA는 이날 경기 후반까지 앞서나갈 기회가 많았다. 2회 선두타자 터커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갔으나 류지혁의 2루수 직선타에 터커도 1루 귀루에 실패하면서 더블플레이가 됐다. 

3회초 서로 1점씩을 주고 받아 1-1로 맞선 4회에는 1사 후 최형우가 우전안타를 치자 터커가 투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기록해 이닝이 끝났다.

류지혁의 볼넷과 김태진의 안타, 이창진의 적시타로 다시 앞선 5회에도 1사 1,2루에서 박찬호가 투수 앞 병살타를 쳐 기회가 끝났다. KIA는 7회 2사 만루에서 최원준이 1타점 내야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나는 데 그쳤다. 

KIA가 만루 찬스에서 더 달아나지 못하자 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7회말 이용규가 홍상삼을 상대로 2루타, 도루로 무사 3루를 만들었고 송성문의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이어 최근 1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던 장현식이 8회 박병호에게 동점포, 변상권에게 역전 적시 3루타, 김웅빈에게 달아나는 적시타를 잇달아 내주면서 3-5로 경기가 뒤집혔다. 결국 경기는 대량 득점을 할 수 있는 팀이 승기를 잡았다. 

이날 KIA는 점수가 날 찬스가 될 만하면 병살이 나왔다. 특히 KIA는 전날(7일) kt전에서도 8회 1사 1루에서 최원준, 9회 1사 1,2루에서 류지혁이 병살타를 쳐 5-5 무승부로 마치는 등 이틀 연속 병살타에 발목잡혔다.

그렇지 않아도 후반기 들어 팀 타율 0.225, 장타율 0.320으로 대부분의 타격 부문에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KIA는 공격력 극대화를 위한 많은 방안을 짜내고 있지만 득점을 위해서는 연결고리들이 필요하다. 9일 경기는 병살이 그 연결을 막았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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