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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잠실] "자극적인 말 나와 상황 정리하러 나갔다" 김태형 감독의 해명

작성일: 2021.09.12 11:5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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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현 김태형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11일 LG 트윈스와 마찰에 대해 설명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 더블헤더 1경기에 앞서 11일 상황에 대해 말했다. 11일 두산 김 감독은 백스톱 앞으로 걸아나와 LG 류지현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당시 LG 마운드가 크게 흔들리며 두산 타자들을 여러 차례 맞췄다. 1회 김재환이 사구, 3회에는 박계범과 장승현이 사구로 출루했다. LG 유격수 오지환이 이닝이 끝나고 심판에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김태형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나와 최수원 주심의 중재로 대화를 나눴다. 분위기는 벤치클리어링 느낌이 났다.

12일 김 감독은 "우리가 사구를 맞았다. 우리 더그아웃 쪽에서 나온 코치 말이 상대를 자극하는 말이 됐다. 오지환이 어필을 했고 주심이 우리에게 주의를 줬다. 우리도 주의를 받고 알았다고 했는데, 계속 이런 소리를 지르는 상황이 왔다갔다 하면서 격양될 것 같았다. 그래서 상황을 정리하러 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사구가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벤치 쪽으로 투수가 모자를 벗고 죄송하다며 인사를 했다. 우리가 뭐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자극적인 말이 나왔다. 심판도 자극될 수 있는 말에 주의를 줬다. 감독인 나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백스톱에서 만난 상황에 대해서 김 감독은 "LG 감독은 처음에 내가 일부러 맞혔다고 생각해 항의하려고 나온 줄로 알고 있었다. 내가 우리 코치진 주의를 줄테니 LG도 정리하라는 이야기를 했다. 무관중이다 보니 말 한마디가 잘 들려서 발생한 상황이다"고 짚었다.
▲ 김윤식 ⓒ곽혜미 기자

두산은 선발투수 유희관을 내세워 LG와 더블헤더 1경기를 맞이한다. 김 감독은 "타선 힘과 폭발력이 있는 LG를 상대로 얼마나 유희관이 자신 있게 붙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치는 것은 타자들이 하는 것이다. 투수들이 신경을 쓰면 대결을 할 수 없다. 신경 쓰지 말고 본인 패턴대로 던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산은 LG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허경민(3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박계범(유격수)-강승호(2루수)-김인태(우익수)-박세혁(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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