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국. 제공|MBC '극한데뷔 야생돌'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프로그램 제목만 듣고 왜 섭외했는지 알겠더라."

김종국이 17일 MBC 새 아이돌 오디션 '극한데뷔 야생돌'이 제작발표회에서 남다른 각오를 박혔다.

'극한데뷔 야생돌'은 '야생'에서 총 45명의 지원자들이 체력과 실력 그리고 숨은 가능성까지 평가받으며 데뷔를 향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담는 색다른 서바이벌 오디션. 가수로서의 기본 소양에 대허 근력, 유연성, 지구력을 평가 기준에 포함시키고, 연습실이 아닌 야생을 무대로 삼아 차별화를 꾀했다. 김종국이 MC를 맡았다.

연예계 대표 체력왕, 근력왕이기도 한 김종국은 "프로그램 제목을 듣고 왜 섭외했는지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오디션이 식상하다는 말도 하고 너무 많다고도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오디션은 간절한 꿈이 있는 이에게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라고 강조했다.

MC 김종국은 "저도 나름 데뷔 때 고생했다고 생각은 했지만 저 정도 고생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누가 살면서 저런 고생을 하겠나"며 "여러 오디션이 많았는데, 색깔이 명확한 오디션이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또 "오디션의 차별화는 제작진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면서 "그 중의 하나가 '야생돌'처럼 새로운 콘셉트인데, 새로운 뭔가에 도전한다는 것이 크게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생돌'과 저 김종국이 만났을 때, 시청자들이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야생돌'의 독특한 콘셉트에 대해 "야생으로 들어왔을 때 본인도 몰랐던 본인의 매력이 드러나는 순간이 생긴다"며 "새로운 바탕에서 새로운 상황을 즐기고 할 수 있는 것을 할 때 시너지가 생긴다 생각한다. 더 힘을 받아 열심히 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참가자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MBC 새 예능 '극한데뷔 야생돌'은 추석을 앞두고 특별편성으로 17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오는 23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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