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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한화에서 새 출발 정우람, "'내가 최고'라는 마음가짐 필요해"

작성일: 2016.02.19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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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가을 잔치'에 참가할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이유는 최고 불펜 투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던 정우람(31)이 FA로 시장에 나오자 영입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강한 인상을 남긴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31)와 재계약했고 FA 정우람과 84억 원에 계약을 맺으면서 마운드를 강화했다. 정우람의 합류로 권혁, 박정진이 지키던 불펜진이 한층 강력해졌다.

올 시즌 한화 야구는 정우람이 힘을 보탤 불펜진의 활약에 달려 있다. 정우람은 지난 시즌 69경기에서 7승 5패 11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며 최고 불펜 투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를 받았다.

한화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차려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보직은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정우람이 마무리를 꿰찰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정우람은 "아직 실전을 안 치렀다. 이제 막 피칭 단계다. 공을 더 던져 보고 경기에 나간 뒤 감독님이 판단할 것이다"면서 "중간이나 마무리나 힘든 보직이다. 중간에서 뛸 수도 있고 마무리 투수로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우람은 한화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부담될 수도 있지만, 그는 "항상 '최고'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뒤처지는 느낌이 든다. 크게 바뀌거나 눈에 띄지 않더라도 이러한 각오가 있어야 1년을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한화는 권혁과 박정진에게 의존했다. 결과는 과부하로 이어졌고 시즌 후반 들어 권혁과 박정진은 힘에 부치는 모양새였다. 권혁은 78경기에서 112이닝을 던졌다. 경기당 1.5이닝에 육박한다. 박정진 역시 76경기에서 96이닝을 던졌다. 정우람의 합류로 불펜진에 숨통이 트였다.

정우람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 대회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한국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국가 대표로 뽑혔고 우승까지 경험했다. 올 시즌 다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 정우람 인터뷰 ⓒ SPOTV 제작팀, 편집 스포티비뉴스

[사진] 정우람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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