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발' 류현진, 핵심은 마에다 아닌 '언론의 눈'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3년 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고 경쟁력을 증명한 류현진이 빅리그 데뷔를 준비하는 마에다보다 선발 등판 차례에서 '밀렸다고' 볼 필요는 없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국 언론이 류현진을 바라보는 '눈'이다. 미국 언론은 류현진을 재기를 노렸던 아시아 투수와 다르게 평가하고 있다. 재기 가능성을 분석하는 부문에서 온도차가 느껴진다.
왕첸밍, 이와쿠마 히사시, 후지카와 규지, 이라부 히데키 등 많은 아시아 투수들이 빅리그 데뷔 2~4년째에 부상에 시달렸다. '마의 3년'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대부분 아시아 선수들이 이 기간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들이 복귀를 노릴 때마다 여러 미국 언론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유는 다양했다. 어깨와 팔꿈치에 부담감이 큰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주 무기로 사용한다거나 빡빡한 메이저리그 일정을 치를 만한 '경기 체력'의 부족을 언급했다. 이외에도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정신력 부재, 자국 리그로 '돌아갈 곳'이 있다는 사실 등도 거론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부상 복귀를 바라보는 시선은 조금 다르다. 미국 언론은 류현진의 재기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그의 '강인한 정신력'이다.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초 흡연 논란, 불펜 투구 일정에 관한 관점 차이, '제 4 구종' 커브 장착 논란 등 첫해를 보내기도 전에 여러 이야깃거리로 몸살을 앓았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데뷔 시즌에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챙기며 실력을 증명했다. 많은 매체와 전문가는 류현진의 당시 행보에서 높은 재기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입을 모은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올해 부상에서 돌아올 류현진이 빅리그 데뷔 첫 2시즌에 보인 경기력을 회복한다면 다저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기둥 투수'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팀의 2~3선발도 충분히 책임질 수 있는 투수다. 재활 변수만 아니라면 더 높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는 지난 16일 '잭 그레인키의 이적 공백을 메울 투수로 스콧 카즈미어와 류현진을 꼽을 수 있다. 류현진은 개막전 복귀를 목표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신임 감독에게 류현진의 복귀는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지난 9일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할 선수로 류현진을 지목했다.
[사진] 류현진 ⓒ Gettyimages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삼성 떠나 행복하니? 5번 버려져도 묵묵히 호투…수아레즈 4이닝 무실점, 또 가치 증명했다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
또 부상자 복귀→김혜성 좌절? 아니 김혜성 편도 있다!…"이 선수 PS 데려가는 게 합리적일 수도"
2026-09-26
-
다저스에 이렇게 대견한 선수가 있다니…선발 경쟁 포기하고 "불펜 가겠다" 로버츠 감독에게 깜짝 요청
2026-09-26
-
강력 폭풍 예고→야구 경기장 전격 변경됐다…원정팀만 손해? 감독 "각자 이해관계 달라"
2026-09-26
-
"진짜 팬은 항상 응원" 역대급 망언→아버지에게 혼났다…"모든 분들에게 죄송" 7000억 스타 결국 사과
2026-09-26
추천 콘텐츠
-
韓 야구만 회사원에 졌나…가전 매장 여직원, 日 육상 역사를 썼다…7종 경기 은메달리스트 '투잡' 대성공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나고야 NOW]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48세 소승섭, 37년 만에 밟은 첫 아시안게임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
'이럴 수가' 남북 대결 무산 '북한의 안세영' 랭킹 832위 김진향, 5위 랏차녹 인타논 상대 0-2 패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