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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2017년 WBC '투타 겸업' 희망

작성일: 2016.02.18 10:19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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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투타 겸업' 선수로 익히 알려진 일본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21, 닛폰햄 파이터스)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투수와 타자를 겸업한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는 18일 '오타니가 2017년 3월 열리는 제 4회 WBC에 투수와 타자 모두 출전하고 싶어 한다. 지난해 미·일 올스타시리즈와 지난해 11월 열린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 대회에서는 투수로만 출전했지만 제 4회 WBC에서는 야수로도 전력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강하게 보였다'고 알렸다.

오타니는 2013년 닛폰햄에 입단했다. 프로 데뷔와 함께 투타 겸업으로 주목을 받은 그는 첫해 13경기에 나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77경기에서 타율 0.238 3홈런의 성적을 남기며 '투타 겸업'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첫해에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프로 2년째인 2014년 시즌에는 투수로 11승 4패 평균자책점 2.61, 타자로 타율 0.274 10홈런을 달성했다. 10승과 10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투수로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를 장악했다. 그러나 타격에서는 타율 0.202 5홈런으로 재미를 못 봤다.

일본 프로 야구에서 3시즌을 치른 오타니는 투수로는 통산 29승 9패 421탈삼진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했고, 타자로는 통산 234경기 타율 0.245 18홈런 68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오타니는 지난해 열린 프리미어 12 대회에서 일본 대표팀 에이스로 우뚝 섰다. 한국전 2경기에 모두 등판해 13이닝 3피안타 21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2일 '오타니는 일본에서 떠오르는 스타가 될 것이다'면서 '2017년 시즌에는 미국으로 올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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