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해도 괜찮아"…16살 격려한 리버풀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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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다쿠미 멀티골과 디보크 오리기 추가골로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그런데 득점자보다 더 주목받은 선수가 있었다. 리버풀이 자랑하는 10대 유망주 케이드 고든(16)이 이날 풀타임을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2004년 10월생인 고든은 레즈 역사상 5번째로 어린 나이에 1군 무대를 경험했다. 경기 종료 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개선점도, 배워야 할 것도 많지만 고든이 리버풀 선수라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신중히 육성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아직 미완의 대기다. 고든은 이날 '엉성한(sloppy)' 플레이를 자주 보였다. 상황 판단이 늦어 팀 공격 템포를 낮추는 장면이 꽤 나왔다.
측면으로 빠질 것인지, 중앙으로 들어가 상대 수비진을 흔들 것인지 판단이 아직 미흡했다. 물론 현지서도 재능이 아닌 경험의 문제로 해석하고 있다. 열여섯 살 나이를 고려하면 충분히 겪을 만한 보이지 않는 실책이란 시선이 다수다.

홀트는 23일 영국 'B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고든은 안으로 파고든 뒤 몇 차례 스텝오버를 하고 또 터치를 이어 간 후에 패스를 하더라. 약간 엉성했다"면서 "그런데 이때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그에게 다가가 격려를 건넸다. '계속 시도해(just keep going)'라고 등 두들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런 동료가 옆에 있으면 선수는 발전한다. (이러한 팀 분위기를 지닌) 리버풀은 올해도 순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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