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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퓨처스 캠프 영상] ‘서른즈음에’ 김재율 “성숙해진 마음, 야구가 간절하다”

작성일: 2016.02.20 12:0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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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타이중(대만), 배정호 기자] “지난 시즌 발목이 돌아가면서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너무 의욕이 넘쳤다.” 

LG 트윈스 김재율은 2014년 경찰청 전역 후 곧바로 1군 캠프에 합류했다. 경찰청에서 뛸 때  워낙 방망이가 잘 맞았기 때문에 다가오는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2015년 시즌 KBO 오키나와 리그에서 양상문 감독이 뽑은 ‘우수 야수상’ 수상자가 됐다. 시작은 좋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모든 계획이 어긋났다.

김재율은 경기 도중 발목이 돌아갔고 그 이후로 2군에서 한 시즌을 보내야만 했다.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는 다치지 않는 것이다. 김재율은 부상 방지를 위해 “겨울 내내 스트레칭을 하면서 밸런스 중심의 훈련을 해 왔다. 파워 위주의 훈련을 하다 보니까 의욕만 넘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34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김재율은 고려대 시절부터 타고난 힘을 가진 우타자 거포 유망주였다. 상위 라운드는 아니었지만 입단 직후 좋은 컨디션으로 스프링캠프에 이름을 올렸고 중도 귀국 없이 캠프를 마쳤다. 프로 첫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MVP가 됐다.  

이후 병역 의무를 마치고 어느덧 김재율의 나이는 서른에 가까워지고 있다. 유망주에서 벗어나 실력으로 보여 줘야 한다. 김재율은 “전역 후 달라진 점은 성숙해졌다는 것이다. 생각도 깊어지고 야구에 더욱 간절하고 야구를 하고 있다는 자체가 소중하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김남석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재율. 야구를 더 잘하고 싶어 작명소에서 ‘김재율’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고 2012년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메이저리거 류현진에게 뽑아 내 팬들을 놀라게 했을 정도로 잠재력이 있다. 약 5시간의 강도 높은 훈련이 끝났지만 김재율은 연신 배트를 휘두르고 있었다.

“내년이면 저도 서른입니다. 성숙해진 만큼 야구에 대한 진지한 자새로 올 시즌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상] 김재율 인터뷰 ⓒ 스포티비뉴스, 타이중(대만)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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