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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승률 0.833 1위' 롯데의 마지막 반란…"5위까지 간다"

작성일: 2021.10.07 22:0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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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통산 350홈런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끈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매일 100% 전력으로 싸울 것이다. 그러면 5위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의 말이다. 롯데는 아직 가을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롯데는 이날 경기 전까지 58승63패5무 승률 0.479로 8위였다. 남은 경기 수를 생각하면 아주 희망적인 순위는 아니지만, 5위 키움 히어로즈와 3경기차를 얼마든지 좁힐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었다.  

롯데는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15차전에서 7-2로 이기며 가을 희망을 이어 갔다. 롯데는 이 경기에 앞서 진행한 서스펜디드 경기(지난 6월 27일 롯데가 3-2로 앞선 7회 우천 중단)에서도 7-6으로 승리해 하루에 2승을 수확했다. 덕분에 롯데는 시즌 60승(63패5무)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7위 NC 다이노스와는 0.5경기차까지 따라붙었고, 5위 키움과는 1.5경기차까지 좁혔다. 

9월에는 두산이 기적을 썼다면, 롯데는 10월의 기적을 기대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달 16승8패4무 승률 0.667를 기록하며 7위에서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롯데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10월에 치른 7경기에서 5승1패1무 승률 0.833로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이 흐름을 이어만 간다면 5강 진입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서튼 감독은 "우리 순위를 알고 있다. 5위로 올라서는 게 중요한 것도 알고 있다. '오늘 이기자'는 생각으로 매일 경기할 것이고, 매일 100% 전력으로 싸울 것이다. 그러면 5위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분명한 것은 2~3개월 전보다 팀이 성장했다. 최근 꾸준히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화롭게 경기를 잘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일시적인 상승세로 그치지 않을 것이란 믿음을 보였다. 

롯데는 이날 두산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면서 2승을 수확했다. 서스펜디드 경기에서는 안치홍이 4타점을 쓸어담은 덕에 7-6으로 신승할 수 있었다. 

이날 치른 2번째 경기에서는 1-1로 맞선 7회초 이대호가 상대 필승 카드 홍건희에게 우월 홈런을 뺏으며 2-1 리드를 안겼다. 이대호는 KBO리그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350홈런 고지를 밟았다. 8회초에는 대거 4점을 뽑으면서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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