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다.

김원형 SSG 감독은 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최정이 오늘은 선발 출장한다. 4번타자로 나간다"고 말했다.

최정은 지난 5일 잠실 LG전에서 1회 이민호의 높은 공에 오른 팔뚝을 맞고 교체된 뒤 6,7일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3경기 만의 선발 라인업 복귀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최주환(1루수)-추신수(우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오태곤(좌익수)-박성한(유격수)-이현석(포수)-김찬형(2루수)이 선발출장한다. 선발투수는 샘 가빌리오. 전날(7일) 3-4 끝내기 패한 SSG는 한화 선발 남지민을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

김 감독은 9번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김찬형에 대해 "타팀 선수로 봤을 때 수비보다 공격이 출중하다고 생각했다. 파워가 있지만 수비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막상 보니까 반대다. 수비가 화려하진 않지만 견실하다. 그래서 지금까지 2군 한 번도 안 가고 남아 있는 이유다. 내야 전 포지션을 볼 수 있다. 정이가 부상으로 경기를 못 나가는 상황에서 찬형이가 너무 잘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날 3루 도루에 이어 투수 보크를 유도해 득점한 추신수에 대해서도 "2루에서 3루로 과감하게 도루도 하고 보크를 유도하는 모습이 있었다. 이겼다면 정말 큰 활약이었다. 제일 큰 형이 그렇게 열심히 하니까 후배들도 봤을 것이다. 어떻게든 살아나가서 찬스를 만들어주려고 하고 주루에서도 틈 보이면 뛴다. 상황을 잘 체크하고 경기에 임한다"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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