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SSG 랜더스가 전날 끝내기 패배를 만회했다.

SSG는 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전날(7일) 한화에 9회 3-4 패배했던 SSG는 이날 승리로 같은 날 경기가 취소된 5위 키움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SSG는 1회초 1사 후 터진 최주환의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다. 3회초에는 최주환의 2루타, 추신수의 안타,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한유섬이 밀어내기 볼넷을, 이현석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5회초 SSG가 오태곤의 몸에 맞는 볼과 2루 도루로 득점권 주자를 놓았다. 이어 1사 3루에서 이현석이 다시 1타점 적시타를 보태 달아났다. 한화는 5회말 페레즈, 장규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가 된 뒤 장운호의 병살타 때 페레즈가 득점해 1점을 만회했다.

SSG는 7회초 추신수, 한유섬이 볼넷으로 나간 1사 1,2루에서 오태곤의 뜬공 때 3루로 향하던 추신수가 중게 플레이 실책을 틈타 득점하며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도 7회 하주석의 2루타와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중계플레이를 틈타 2루를 밟은 노시환은 투수 폭투와 페레즈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9회초 2사 1,2루에서 추신수의 타구를 잡은 2루수가 송구 실책하는 사이 2루주자 김찬형이 득점하면서 SSG가 쐐기를 박았다. 

SSG 가빌리오는 6⅓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한화 선발 남지민은 2이닝 3피안타(1홈런) 1탈삼진 5사사구 4실점으로 고전했다. 이날 한화 투수들은 총 4사구 14개를 내줘 올 시즌 한 팀 최다 사사구 타이를 기록했다.

SSG 타석에서는 최주환이 2안타(1홈런) 2득점, 이현석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와 한유섬은 1안타 3볼넷을 얻었다. 추신수는 상대 실책 출루까지 합해 비공식 5출루 경기를 펼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