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공격 비중 높일 것…가능성 있는 선수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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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하는 황선홍 감독이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11일 파주 NFC(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여 대회를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대회에 앞서 23세 이하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황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K리그가 굉장히 순위 다툼이 치열한데 소집에 응해 준 선수들과 감독들에게 감사하다"며 "지금 모인 선수들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어오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둘 것인가라는 물음에 "장담할 수 없지만 공격에 비중이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공격 진행과 전환에 속도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운영할 생각"이라고 예고했다.
황 감독은 지난달 16일 취임 기자회견에서도 빠른 축구를 강조했다.
지난 4일 발표한 23명 최종 명단엔 구본철(인천)과 김찬(충남아산) 등 K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고,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 최준(부산)을 비롯해 조진우(대구), 고재현(서울E), 박정인(부산) 등이 새로 승선했다.
황 감독은 "가능성 있는 선수들로 인재 풀을 넓히고 첫 번째 국제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출 시점"이라며 "1999년생뿐만 아니라 2002년생, 2001년생 등 어린 선수 중에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많이 보여서 인상적이었다. 그 선수들이 잘 성장해서 한국 축구에 밑거름이 되느냐인데, 잘 가다듬고 성장시켜서 한국 축구에 경쟁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에서 H조에 속한 한국은 필리핀(25일), 동티모르(28일), 싱가포르(31일)와 경쟁한다.
동·서아시아 지역을 나누고 모두 11개 조로 진행하는 아시안컵 예선에선 각 조 1위와 2위 팀 중 상위 4개 팀만 본선에 진출한다. 우즈베키스탄은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무대에 자동 진출한다.
황 감독은 "최선을 다해서 결과를 얻어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역 시절 A매치 103경기 50골을 기록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황 감독은 이날 이란 원정에 나서는 국가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원정이라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당당함을 잃지 않고, 지난 경기 좋은 분위기로 힘든 분위기를 넘긴 만큼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에게 기쁨을 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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