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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2차례 빅이닝' LG, 한화에 14-11 승 (영상)

작성일: 2016.02.22 16:4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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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G 트윈스가 집중력 있는 공격을 펼치며 승리를 챙겼다.

LG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 경기에서 14-11로 이겼다. 난타전이 벌어진 가운데 선발투수 이준형이 3⅔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잘 버텼고, 타석에서는 이병규(7)가 분위기를 완전히 뺏는 3점 홈런을 날리며 4번 타자의 몫을 다했다.

연습 경기에 처음 등판한 한화 새 외국인 투수 후보 듄트 히스(31)는 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2회 선두 타자 이병규까지 4타자를 상대하면서 삼진 3개를 잡을 정도로 위력 있는 투구를 펼쳤다. 다만 선발투수 경험이 부족해 투구 수가 늘면서 볼이 많아지는 문제가 나타났다.

LG가 장단 8안타를 몰아치며 앞서 나갔다. 0-0으로 맞선 3회 선두 타자 최경철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은 뒤 손주인이 우익선상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2루가 됐다. 한화 선발투수 히스가 내려가고 2번째 투수 정대훈이 올라오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임훈의 중견수 앞 적시타를 시작으로 문선재와 양석환까지 적시타를 날리면서 3-0이 됐다.

이병규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무사 1, 3루에서 가운데로 몰린 공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순식간에 6-0으로 점수가 벌어지면서 LG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2사 1루에서는 최경철이 좌측 담장을 맞추는 적시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더 뽑았다.

이준형의 공이 한화 타지의 방망이에 맞기 시작했다. 이준형은 4회 선두 타자 이용규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뒤 김경언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았다. 수비 도움을 받았다. 3루수 양석환이 로사리오의 땅볼을 잡고 3루 베이스를 밟은 뒤 1루로 던져 병살 처리했다. 이준형은 2루에 주자를 남겨둔 채 배민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배민관은 김태균에게 적시타를 내준 뒤 최진행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 맞으면서 7-3 추격을 허용했다.

다시 한번 맹공격을 퍼부었다. LG는 6회초 무사 2, 3루에서 이형종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다시 점수를 내기 시작했다. 1사 만루에서 양석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이후 이천웅과 유강남, 백창수가 적시타를 날리며 13-3으로 크게 달아났다.

곧바로 따라붙는 점수를 허용했다. 3번째 투수 최성훈이 6회말 2사 1, 2루에서 신성현에게 3-유 간을 빠져 나가는 좌익수 앞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장운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권용관에게 2타점 적시타, 정근우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허용해 13-7이 됐다.

안심하기 어려운 점수 차로 좁혀졌다. 5번째 투수 최동환이 정현석과 신성현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면서 출안한 출발을 보였다. 1사 1, 3루에서 권용관의 높이 뜬 타구를 처리하려던 2루수와 우익수가 충돌하면서 적시타가 됐고, 2사 만루에서는 차일목에게 중월 3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13-11로  추격을 허용했다. LG는 9회 문선재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고, 더는 실점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영상] LG 2차례 빅이닝 ⓒ 편집,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인턴

[사진] 이병규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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