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스 올려 경기 터졌다" 美 매체 비판…로버츠 악수, 다 꼬였다
작성일: 2021.10.18 12:36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우리아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 4-2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섰다. 우리아스는 1이닝 14구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에 그쳤다. 다저스는 4-5로 끝내기 패해 시리즌 전적 2패로 몰렸다.
올해 정규시즌 20승 투수인 우리아스는 다저스의 가을 필승 카드였다. 우리아스는 지난해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대 6경기(선발 2경기)에 등판해 4승, 23이닝, 평균자책점 1.17로 활약한 일등 공신이었다. 올해 등판한 2경기(선발 1경기)에서도 1승, 9이닝,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부상)와 트레버 바우어(성폭행 혐의)가 이탈한 가운데 맥스 슈어저-워커 뷸러-우리아스로 포스트시즌 선발진을 꾸려야 했다. 여기에 강력한 불펜을 붙여 총력전을 펼치는 방법으로 디비전시리즈까지 버텼다. 이 과정에서 슈어저를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지기도 했다. 슈어저는 1이닝을 공 13개로 마무리하면서 2-1 승리와 함께 팀의 챔피언십시리즈행을 이끌었다.
사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슈어저의 선발 등판이었다. 37살 노장 선수가 12일 NLDS 3차전 7이닝 110구, 15일 NLDS 1이닝 13구를 기록하고 또 이틀만 쉬고 등판하는 일정을 버틸 수 있을지 눈길을 끌었다. 슈어저는 4⅓이닝 79구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최소한의 임무를 다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2-2로 맞선 8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2타점 적시타로 4-2로 뒤집자 다저스 불펜에서 우리아스가 몸을 풀기 시작했다. 우리아스는 21일 NLCS 4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했다. 슈어저와 달리 우리아스는 15일 NLDS 5차전에서 4이닝 동안 59구를 던져 사실상 선발투수만큼의 힘을 쓴 상태였다. 그래도 로버츠 감독은 가을 우리아스를 믿고 마운드에 올렸다.
우리아스 선두타자 에디 로사리오를 좌전 안타로 내보내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다음 타자 프레디 프리먼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오지 알비스에게 우익수 왼쪽 적시타를 허용해 4-3으로 쫓겼다. 이어 오스틴 라일리에게 중견수 쪽 깊은 곳에 떨어지는 동점 적시타까지 얻어맞아 4-4가 됐다. 힘겹게 뽑은 2점이 날아간 순간이었다. 줄 점수를 다 준 우리아스는 다음 2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미국 언론은 로버츠 감독의 이번 선택이 앞으로 마운드 구상이 더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봤다. 'LA타임스'의 훌리오 카스티요 기자는 "우리아스를 이 경기에 끌어들이면서 경기가 터졌다. 이제는 우리아스를 4처전에 제한적으로 기용할 것인지, 5차전으로 등판 일정을 미룰 것인지 궁금해할 때"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