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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KB손해보험에 극적 역전승…1위 추격

작성일: 2016.02.22 21:4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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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갈 길 바쁜 OK저축은행이 KB손해보험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희망을 살렸다.

OK저축은행은 22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6 22-25 20-25 25-22 15-13)로 이겼다.

3연패를 끊고 22승 11패로 승점 68점을 만든 2위 OK저축은행은 1위 현대캐피탈을 승점 4점 차이로 추격했다.

반면 안방에서 시즌 10번째 승리를 노린 6위 KB손해보험은 9승(24패)에 머물렀다.

1세트 견고한 수비로 상대 공격 성공률을 30.4%로 만들고 범실 9개를 유도하면서 가볍게 승리를 챙긴 OK저축은행은 2세트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송명근이 공격 성공률 42.9%에 그치는 등 공격이 풀리지 않은 과정에서 상대 진영인 네맥 마틴과 김요한, 그리고 손현종에게는 21점을 뺏기면서 세트를 내줬다

흔들린 OK저축은행은 3세트에서도 갈피를 잡지 못했다. 이번에는 로버트 랜디 시몬이 공격 성공률 54%로 부진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마틴의 연이은 서브에이스에 손현종의 블로킹이 더해지면서 다시 세트를 땄다.

OK저축은행은 4쿼터에 반격했다. 손현종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해 16-18로 끌려가며 경기를 내주는 듯했으나 시몬의 연속 2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1-21에서는 송명근이 오픈 공격을 성공한 뒤 시몬이 강력한 백어택을 꽂아 23-21을 만들었다. 매치포인트에서는 상대 범실을 유도해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에서 OK저축은행은 집중력을 다잡고 본연의 경기력을 펼쳤다. 끈끈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동안 시몬과 송명근의 공격이 통해 먼저 15점을 얻었다.

시몬은 1세트에 통산 150번째 서브 에이스에 성공한 데 이어 42득점과 함께 시즌 14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면서 팀의 역전승에 큰 힘을 보탰다.

[사진]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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