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곤. 제공| 지담미디어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태곤이 드라마와 예능에서 만능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3를 앞두고 있는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는 박주미와 단 둘이서 70분 동안 연기를 주고받으며 방송계에서도 이례적인 기록을 쓰는가 하면, '라디오스타', '도시어부' 등 다양한 예능을 통해 '예능 치트키' 면모도 입증했다. 

특히 최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도시어부', '결혼작사 이혼작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뒷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화제를 모았다.

이태곤은 스포티비뉴스에 "'라디오스타'는 설레고 좋은 시간이었다. 평소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던 드라마 이야기나 낚시 얘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70분짜리 드라마를 혼자 어떻게 했는지, 어떻게 찍었는지, 많이 궁금해하신 부분에 대해 얘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라디오스타'로부터 여러 차례 러브콜을 받은 끝에 나가게 됐다는 그는 "처음 섭외 요청이 왔을 때 몇번 고사했었다. 별로 할 말도 없고 그냥 앉아만 있다가 올 것 같아서 걱정이 되긴 했다"며 "막상 오랜만에 만난 (최)대철 후배도 보고, (태)항호 후배도 봐서 좋았고, (김)준현이와도 함께 해서 즐거웠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모두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공감갔다"고 했다. 

'라디오스타'에서 수습하고 싶은 코멘트에 대해서도 짚었다. 이태곤은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얘기한 부분 중 '불륜녀 3인방'을 연기 지도한 것처럼 비춰진 것 같은데 이 부분에서 다소 오해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민영 씨 같은 경우는 (임성한) 작가님이 나와 같이 신인들 연기를 봐달라고 요청한 것이지, 본인이 배우는 입장이 전혀 아니었다. 나머지 배우들도 계속 연기를 해오던 사람들이라, 배운다기보다는 같이 공부를 한 것으로 보시면 좋겠다. 대본 해석에 있어 놓치는 부분을 알려준 정도다. 이 부분을 바로잡고 싶다"고 설명했다.

▲ 이태곤. 출처| 위드MBC 공식 인스타그램
이태곤은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낚시 마니아이자 고수로 꼽힌다. 이러한 발군의 능력을 '도시어부', '빅피쉬' 등 다양한 낚시 예능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낚시 프러포즈'에 대한 꿈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태곤은 "낚시 프러포즈는 상상일 뿐 비현실적 상상이라 포기했다. 만약 하게 된다면 조용한 곳을 찾아 분위기 있게 할 것 같다. 바다가 보이면 더 좋을 듯하다"고 웃었다. 

이태곤은 진중한 성격 가운데 허를 찌르는 예능감, 몸을 사리지 않는 성실함으로 각종 예능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이태곤은 "(예능 출연을) 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 중이다. 예능이 많이 들어오는 건 있지만 내게 맞는 예능에 나가려 고민 중이다"라고 했다.

이어 "여행하면서 힐링하는 프로그램이면 무조건 할 것 같다. 꾸미지 않는 자연스런 프로그램이 좋다. '도시어부' 같은"이라고 '도시어부'를 향한 애정을 자랑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