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터널스'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한 마동석.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터널스' 안젤리나 졸리가 자가격리중? 마동석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라이프, 버라이어티 등은 5명의 자녀와 18일 미국 LA에서 열린 '이터널스' 프리미어에 참석한 안젤리나 졸리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생겨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안젤리나 졸리 외에도 샐마 헤이엑, 젬마 챈, 로렌 리도프, 클로이 자오 감독도 마찬가지.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한 이들 '이터널스' 주역들은 19일 패션지 엘르가 주최한 '할리우드의 여성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만약을 우려해 참석하지 않았다. 디즈니 측은 "코로나19 노출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 대면 행사보다는 비대면 행사 위주로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 이후 안젤리나 졸리는 물론이고 마블 히어로가 된 첫 한국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마동석은 이상이 없는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현재 마동석은 다행히 별 문제없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 등도 인터뷰 일정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 LA에서 열린 '이터널스' 월드 프리미어.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마동석 소속사 측은 마동석은 물론 스태프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라며 "월드 프리미어 행사 이후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터널스' 북미 프로모션에 함께하고 있는 배우, 감독 등은 24시간마다 1번씩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1시간 안에 확인하면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안젤리나 졸리,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에 더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관심이 높다. '노매드랜드'로 각종 시상식을 휩쓴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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