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가수'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국민가수'가 화려한 출연자 라인업과 다채로운 무대로 호성적을 이어갔다.

21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에서는 마스터 예심전을 마친 본선 진출자들이 1라운드 팀 미션으로 K팝 명곡을 재해석하는 '국민가수전'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직 역도선수 이병찬은 마스터들에게 9개의 하트와 "타고난 발라더"라는 호평을 받았다. 제주에서 상경한 고등부 김형석은 '하이웨이 투 헬'로 풍부한 성량과 노련한 테크닉을 뽐내며 올 하트를 거머쥐었다. 박민호는 '하트 댄스'로 시선을 강탈해 아이돌부 중 유일하게 올 하트를 기록했다. 왕년부의 무대에는 노라조 출신 이혁, 브레이브걸스 원년 멤버인 박은영, 먼데이키즈 출신 임한별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스터 예심전이 끝난 후 마스터들은 본선 진출자 및 예심전 톱1을 뽑기 위해 회의에 돌입했다. 결국 무명부 박창근이 마스터 예심전 톱1을, 대학부 김희석이 톱2, 상경부 이솔로몬이 톱3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어 본선 1라운드 진출자들은 1차전 팀 미션 '국민가수전' 준비 차 강릉으로 합숙 훈련을 떠났다. 마스터 김범수는 "재능을 얼마나 갈고 닦느냐, 또 얼마나 즐기느냐, 세 가지를 모두 갖춘 참가자를 찾겠다"고 전했다.

'국민가수전' 첫 번째 팀은 김희석, 김성준, 유용민, 이주천으로 구성된 대학부였다. 이문세의 곡 '휘파람'에 도전한 대학부는 맏형 이주천의 리드 아래 한 차례의 의견 마찰도 없었다. 이에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보컬을 완벽한 하모니로 완성해 올 하트를 받았다. 특히 마스터 박선주는 "네 분 모두 톱7에 갈 실력이다. 하트를 안 누를 수 없었다"고 평했고, 김범수는 "영상 틀면 최소 500만 뷰 나온다"고 극찬했다.

고은성과 진웅이 뭉친 직장부 A조는 댄스 듀오 클론의 '초련'을 선곡해 반전 매력을 뽐냈다. 춤을 잘 추지 못했던 두 사람은 연습으로 갈고닦은 댄스로 모두의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케이윌은 "원곡자가 생각나지 않는 진짜 국민가수다운 무대였다"는 찬사를 보냈다.

7세 김유하와 9세 임지민이 힘을 합친 최연소 그룹 초등부는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로 나이가 믿기지 않는 깊이와 테크닉을 뽐냈다. 마스터들은 두 사람의 무대에 입을 다물지 못한 채 하트를 날렸고, 올 하트를 따낸 두 사람은 무대가 끝나자 서로를 부둥켜안더니 펑펑 눈물을 쏟아 마스터들을 울컥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김동현, 이솔로몬, 조연호, 손진욱 등이 뭉친 상경부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아이유의 '러브 포엠'을 택해 컬래버레이션의 진수를 뽐냈다. 마스터들을 이들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며 "호흡과 감정의 연결이 완벽했다", "제2의 성시경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15.5%, 전국 시청률 14.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3주 연속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에서 방송되는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내일은 국민가수'는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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