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동석. 제공ㅣ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마동석이 한국 첫 마블 슈퍼히어로가 된 소감을 밝혔다.

마동석은 22일 오전 9시 진행된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첫 마블 히어로가 된 소감에 대해 "한국 출신 배우 중엔 첫 번째 슈퍼 히어로다. 제가 원래 마블의 팬이기도 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또한 이번에 클로이 자오 감독도 제가 '이터널스' 찍기 전 작품들을 보고 팬으로서 되게 좋아했었다. 같이 작업하게 됐고, 기라성같은 세계적인 슈퍼스타, 안젤리나 졸리 같은 배우들과 같이 연기할 수 있게 돼서 굉장히 즐겁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을 계기로 마블과 계속 일을 할 수 있게 될 거 같아서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제가 그 동안 액션 영화를 많이 찍었다. 여러 가지 캐릭터와 액션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저와 아주 잘 맞는 역할로 인사 드리게 돼서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마동석은 이번 작품에서 길가메시 역을 맡았다.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