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PRO "월드컵 2년 주기 개최? 선수 보호 없인 안 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FIFPRO)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추진 중인 2년 주기 월드컵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FIFPRO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선수가 적게는 50경기에서 많게는 70경기를 초과해 뛰고 있는 것을 밝혀졌다. 2020-21 시즌 이전 FIFPRO에서 권고한 21일 이상의 휴식기는 약 45%만 지켜졌다. 비시즌 휴식일과 관련해서도 FIFA와 FIFPRO는 휴식일에 입장차이가 드러난다. FIFA는 25일 FIFPRO는 28일의 휴식일을 주장하고 있다.
FIFPRO는 선수들이 경기 이후 5일 이상의 휴식 일자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선수들 대부분이 약 50경기 이상 충분한 휴식기 없이 다음 경기를 치렀다.
FIFPRO는 “비시즌 휴식 기간을 보장받는 것은 분명 고무적이지만 규정이 되고 의무가 되지 않으면 선수들은 보호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 구단 소속된 동료임에도 불구하고 A매치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이동 거리 및 시간에 차이가 있는 경우도 많았다. 예를 들어 A 구단의 유럽 국적 선수와 남미 국적 선수를 비교하면 약 4배 이상의 이동 거리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휴식일이 필요하다고 유럽과 남미 선수협 국가들은 한목소리를 냈다.
FIFA의 경우 2년 주기 월드컵과 UEFA는 2024-25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경기 수 확대를 비롯해 슈퍼리그 창설 등 굵직굵직한 현안이 이슈를 끌고 있다. 그러나 FIFPRO와 선수협은 선수 보호가 없는 추가 경기에 반대하고 있다.
특히 A매치 기간을 보면 9월, 10월, 11월, 3월 그리고 6월에 2-3개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FIFA에선 A매치 기간은 10월에 7-10경기를 몰아서 치르고, 6월에 메이저 대회를 개최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에 FIFPRO 요나스 사무총장은 “A매치 기간을 줄이면 선수들의 이동 시간 및 거리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3번 정도로 밸런스를 조율하면 선수들에게 국가대표 승선의 기회를 더 제공할 수 있기에 운용의 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장 큰 핵심 화두인 2년 주기 월드컵에 관해서도 FIFPRO는 단호한 입장이다. FIFPRO는 “FIFA 월드컵을 2년마다 개최하면 축구계, 특히 선수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이다. 해당 내용은 신중하게 검토되어야 하고 선수들이 보호받고 소규모 대회의 지속성도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견해를 밝혔다. FIFPRO는 선수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김훈기 사무총장은 “FIFPRO와 함께 선수들에게 2년 주기 월드컵에 관한 설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수협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선수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장은 “한국은 9회 연속 월드컵본선에 진출하고 있는 나라로,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나라 중 하나이다. 선수들이 휴식 시간이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2년마다 지구촌 최대의 축제 월드컵이 열린다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선수들의 부상을 최대한 줄여야 하기 위해선 선수 보호 체계를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11월에 열릴 FIFPRO 세계총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