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실(왼쪽), 정선희. 출처| 유튜브 '호걸언니-이경실'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코미디언 정선희가 선배 이경실 덕분에 억대 빚을 갚은 사연을 밝혔다.

정선희는 21일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이경실'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이경실 언니가 하루 만에 3억 5000만 원을 번개 같은 속도로 모아줬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정선희는 근황을 전하던 중 "'하나님 왜 저한테' 이런 소리 안 한다. 아쉬운 소리 안 할 정도로 빌린 돈 갚고 할 수 있다는 게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빚을 다 갚았냐"며 "3억 5000이 5억이 돼서 날아왔잖아"라고 당시를 되짚었고 정선희는 "그래서 집이 날아갔다. 1차로 경매에 넘어갔고 2차에서 최후 통첩이 왔다"고 했다.

이어 "(이경실) 언니가 번개 같은 속도로 그날 3억 5000을 모아줬다. 원래 (이자까지) 5억을 갚아야 하는데 원금만 갚았다"고 했고 이경실은 "1억 5000 탕감하는 데 있어서 우리 남편이 뛰어다니면서 알아봐줬다. 우리 남편이 '내 처제다'라고 했다"고 했다. 

정선희는 당시 자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동료들의 빚을 대부분 갚았지만, 돌려받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있어 마음이 불편하다고도 고백했다.

정선희는 "3명이 계좌를 안 알려주고 있어서 그만큼의 돈을 갖고 있다. 안 받겠다고 하는데 내가 마음이 불편하다. 지금도 2~3개월에 한 번씩 계좌를 알려달라고 안부 문자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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