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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 수비가 열쇠" 이상민 감독이 밝힌 '삼성의 봄'(영상)

작성일: 2016.02.23 11:5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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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논현동, 박대현 기자] 감독 데뷔 2년째를 맞아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끈 이상민(44,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이 당찬 각오를 밝혔다. 감독으로서 맞는 첫 플레이오프에서 '외곽 수비'를 키워드로 꼽았다.

이 감독은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 농구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에서 "빼어난 공격 농구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 우리 팀 1선 수비수들에게 3점 라인 바깥에서 펼치는 강한 압박 수비를 주문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과 현역 시절 동갑내기 포인트가드로서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선수와 감독으로서 맞대결이 차이가 있는지 묻는 말에 "김 감독은 선수 시절 힘이 좋고 수비가 뛰어났다. 많은 것을 배웠다. 선수 시절의 색깔은 감독으로 데뷔해서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김 감독과 색깔 면에서 다른 부문이 있지만 우리만의 농구로 재밌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감독 데뷔 2년째로서 지난 시즌과 가장 달라진 것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잘 따라와 줬다. 옆에 있는 주희정 등 베테랑이 중간에서 자기 몫을 잘해 줬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선수들과 하나된 마음으로 역량을 쏟아 내겠다. 좋은 결과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 시즌 KGC와 상대 전적에서 2승 4패로 뒤졌다. 수비가 흔들렸다. KGC와 6번의 맞대결 가운데 5차례나 80점 이상을 내주는 허약한 수비를 보였다. 이정현, 김기윤 등에게 3점 라인 안팎에서 연이은 점프 슛을 허용해 경기 흐름을 지키는 데 애를 먹었다. 박재현, 주희정의 적극적인 1대1 수비와 김준일의 도움 수비,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확실한 수비 리바운드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이 감독은 "외곽 수비에 조금 더 신경을 쓰겠다. 1선에서 강한 압박으로 3점 라인 바깥에서 점수를 쉽게 내주지 않도록 지시하겠다. KGC는 리그에서 가장 강한 외곽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부문에 대비해 남은 이틀 동안 준비를 많이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단기전에서는 '미치는 선수'가 나와 줘야 한다. 문태영, 주희정 등 팀 내 베테랑들이 체육관에 가장 일찍 나오고 늦게 나간다. 선배들의 책임감이 팀에 좋은 시너지를 낳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오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KGC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영상] 이상민 감독 "외곽 수비가 열쇠"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송경택

[사진] 이상민 감독 ⓒ 스포티비뉴스 논현,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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