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창정. 출처|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임창정이 사랑꾼 매력을 발산했다. 

임창정은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아내와 제주살이 등 결혼 일상에 대해 공개했다. 

임창정은 "제주살이 하는 도중 후배 양성, 앨범 준비 등으로 바빠서 다시 육지로 이동했다"라고 바쁜 근황을 전했다. 

아내와 아들 다섯을 키우고 있는 임창정은 막내로 딸을 원했다며 "설마설마 했는데 다섯째까지 아들, 결국 꽉"이라고 묶는 제스처를 하며 정관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임창정은 아내 생일을 잊어 석고대죄하게 된 이야기도 공개했다. 임창정은 "골프치고 있는데 아내가 울먹이며 전화했다. 급하게 제주도 지인들을 다 부르고 뷔페 룸을 준비했는데 돌잔치처럼 꾸며 놨다"라고 해 웃음을 전했다. 

이어 "아내가 노래 듣고 싶어 하면 공연장에 오라고 부른다"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한 임창정은 이번 앨범 중 4곡을 아내가 작사했다는 사실과 코러스에도 참여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임창정은 "아내가 꼴찌남편을 만나 고생하는 것 같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내가 정우성이나 이정재랑 살았으면 좋겠냐는 이지혜의 질문에는 "정우성과 25년 동안 친분이 있는데 아내가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정우성이랑은 연락 안 한다"라는 농담으로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임창정은 11월 17일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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