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게임노트] ‘박건우 4타점+마운드 분투’ 두산, SSG 꺾고 4위 파란불
작성일: 2021.10.27 21:3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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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선발 김민규를 비롯한 마운드의 분투, 그리고 4회 6득점 빅이닝을 앞세워 8-5로 이겼다. 4위 두산(69승64패8무)은 5위 SSG(65승63패14무)와 경기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두산은 남은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4위를 확정지을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SSG는 키움·NC에 쫓기는 불안한 5위를 유지했다.
두산 선발 김민규는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으나 4⅓이닝 동안 1실점으로 버티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이현승 김명신 이승진으로 이어진 불펜도 SSG의 추격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팀 승리로 이어지는 4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정수빈은 타점과 더불어 호수비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세혁 허경민도 각각 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SSG는 선발이자 두산 킬러였던 윌머 폰트가 4회 실책으로 대량실점하며 5⅔이닝 7피안타 8실점(2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타선도 두산 마운드를 조기에 공략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주저앉았다. 오태곤이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SG가 경기 초반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한숨을 돌린 두산은 4회 6득점하며 단숨에 경기 분위기를 장악했다. 4회 1사 후 김재환의 안타, 양석환 박계범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두산은 강승호의 3루 땅볼 때 최정의 결정적인 포구 실책이 나오며 선취점을 얻었다.
두산은 SSG의 분위기가 뒤숭숭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박세혁의 2루 땅볼 때 1점을 추가한 두산은 허경민의 좌전안타로 1점을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정수빈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이어진 기회에서 박건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6-0으로 달아났다.
SSG는 4회 대타 오준혁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힘이 부족했다. 오히려 두산은 6회 박세혁의 안타와 허경민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고 2사 후 박건우가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쳐 8-1로 달아났다.
SSG는 이후 타선이 힘을 쓰지 못하고 끌려갔다. 8회 들어 연속 볼넷 3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오태곤의 2타점 적시타, 박성한 타석 때 폭투와 희생플라이로 4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내준 7점의 열세가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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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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