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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첫 실전' 양현종 "구속 안 나왔지만 밸런스 좋았다"

작성일: 2016.02.24 16:0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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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투구 밸런스에 신경 썼다. 직구 구속만 올라오면 될 것 같다."

KIA 양현종이 오키나와 캠프 첫 실전 등판을 마쳤다. 그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 야구 닛폰햄 파이터즈와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7km까지 나왔다. 9타자를 상대했고 투구수는 37개. 피안타는 2개, 탈삼진 없이 볼넷 1개, 1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투구를 마치고 "스피드가 많이 안 올라왔는데 다른 운동을 많이 해서 투구 밸런스는 나쁘지 않았다. 오늘(24일)은 변화구를 많이 던졌다. 직구 스피드만 올라간다면 될 것 같다. 속도를 제외한 밸런스는 첫 실전 등판, 3번째 투구치고는 괜찮다"고 말했다.

또 "날씨도 좋지 않았고, 그동안 안 쓰던 힘을 많이 쓰면 부상 위험이 있어서 경기 내용과 상관없이 세게 던지는 것보다는 밸런스를 신경 썼다. 속도가 덜 나왔지만 신경 안 쓴다. 예전에는 속도가 나오지 않으면 밸런스도 안 맞았다. 중심이 쏟아지는 단점은 보완한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양현종은 앞으로 연습 경기에는 등판하지 않는다. 그는 "일본에서는 경기보다 불펜 투구로 투구수를 늘리는 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 한국 돌아가면 더 추워지니까 몸 관리을 중요시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경기에서는 KIA가 닛폰햄에 2-12로 졌다. 양 팀 합의로 2-10에서 9회말이 진행됐다. 

[사진] KIA 양현종(위) ⓒ 한희재 기자 /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 ⓒ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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