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수원 KT가 상승세를 이어 갔다.

KT는 3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에서 96-8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승을 달렸고, 오리온은 2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KT는 경기 내내 압도적인 전력을 보였다. 1쿼터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탄탄한 공수 에너지가 불을 뿜었다. 캐디 라렌이 26점 4리바운드 FG 12/15로 펄펄 날고, 양홍석이 20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25점, 머피 할로웨이가 19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KT는 탄탄한 수비를 통해 상대의 야투를 막아내고, 빠른 템포의 농구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오리온의 수비를 뚫어내는 세트오펜스도 상당했다. 이날 KT는 야투 성공률 61%, 3점슛 성공률 47%로 확실한 모습을 보였다.

KT는 경기 한때 24점 차로 앞설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38분 32초 동안 리드할 정도로 기세가 대단했다. 결국 KT가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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