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위기 LG, 라인업 바꿨다 5번 유강남-6번 문보경 [준P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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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4일 1차전에서 1-5로 완패했다. 안타와 볼넷을 합한 출루 수는 두산 15번(10안타), LG 13번(9안타)이었는데 결과는 4점 차였다.
3회와 4회, 7회에는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진 것은 7회 한 번 뿐이었다. 장타력 부재, 득점권 상황 해결사 부재가 컸다. 여기에 강점인 투수력과 수비력에서도 두산에 밀렸다. 3번의 도루를 허용했고, 1번의 실책과 보이지 않는 수비 실수들이 반복됐다.
역대 17차례 3선 2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 패배 팀이 전부 플레이오프에 진출에 실패했다. 18번째 사례 혹은 역대 최초를 앞둔 상황, 류지현 감독은 선발 라인업부터 바꿨다.
#5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중견수)-서건창(2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유강남(포수)-문보경(1루수)-김민성(3루수)-문성주(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
- 유강남 중심타순 오랜만인데.
"데이터를 참고했다.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줬다(곽빈 상대 5타수 2안타). 중압감 있는 경기에서 경험 있는 유강남이 자기 몫을 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
- 채은성은 수비를 할 수 있는 컨디션인지.
"수비 출전에 적극적이다. 코칭스태프가 봤을 때 문성주의 수비 부담을 덜어줘야 공격에서 더 큰 기대를 할 수 있을 듯해서 지명타자로 내보냈다."
- 지면 끝나는 압박감, 선수들은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는지.
"오늘을 떠나서 포스트시즌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은 준비가 돼 있다. 어제 결과가 안 좋았지만 오늘은 좋은 경기를 할 거로 믿고 있다."
- 대타로 이형종 이영빈을 준비하고 있는데, 두산 투수진 스타일을 봤을 때 대타 타이밍이 더 빨리질 수도 있을까.
"경기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초반에 승부처가 온다면 그럴 수 있다."
- 무사 1루 서건창 타석은 작전이 없었고, 김민성 타석은 작전이 있었다.
"지금 공격력으로 봤을 때 서건창 타석에서는 다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믿었다. 김민성 타석 때는 진루를 생각하다 볼카운트가 바뀐 뒤 작전을 수정했다."
- 득점권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타자가 있다면.
"1차전에서 잔루가 많이 생기면서 점수를 내야 하는 상황에서 결과를 못 냈다. 어떤 선수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
- 이상호는 플레이오프 이후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는지.
"이제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어제 잠시 만났고, 따로 보고를 받은 내용은 없다. 계속 상태를 봐야 한다."
- 3전 2선승제 시리즈에서 1패, 작년과 같은 상황인데.
"이천에서 선수들에게 얘기를 했다. 코치들은 선수들이 가장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마음껏 뛰어놀았으면 한다."
- 케이시 켈리가 선발 등판한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아시다시피 꾸준하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시즌 막판 연이어 나흘 휴식 후 등판을 하느라 체력적으로 지친 면이 있었다. 5일 휴식을 취한 만큼 좋은 구위를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
- 백승현에 대해.
"발전 가능성이 큰 것 같다. 시즌 후반에 등판 기회를 늘리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할 때가 있었는데 타자들을 이겨내더라. 앞으로를 봤을 때 좋은 젊은 투수 자원을 얻은 것 같다. 내년에 정상적인 시즌을 치르기 위해서는 겨울 준비가 중요하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잘 준비하면 풀타임 시즌을 치를 수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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