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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셰브첸코' 야르몰렌코, 가치 증명한 '고군분투'

작성일: 2016.02.25 06:4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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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디나모 키예프가 25일(이하 한국 시간) 홈 경기장인 NSK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1-3으로 졌다. 홈 경기 패배로 8강 진출은 힘들어졌으나 유럽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안드리 야르몰렌코는 빛났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야르몰렌코는 경기 초반 키예프가 경기를 주도할 때 선봉에 섰다. 전반 3분 프리킥 키커로 야르몰렌코가 나섰다. 맨시티 골대 앞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야르몰렌코는 프리킥을 한 뒤 지켜보지 않고 바로 페널티 박스로 뛰어 들어갔다. 맨시티 수비진이 공을 걷어 내려 할 때 야르몰렌코는 공을 가로챘고 이어 오른발 슛으로 경기 첫 유효 슛을 기록했다.

1-2로 키예프가 뒤지고 있을 때 야르몰렌코가 공격 전술의 핵심이 됐다. 왼발잡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야르몰렌코는 바이에른 뮌헨의 아르옌 로벤이 떠오르는 듯한 플레이를 펼쳤다. 측면 돌파를 하다가 방향을 바꿔 경기장 중앙으로 침투해 거침없이 슛하며 득점을 노렸다. 팀 수비진의 잦은 패스 미스로 공격 빌드업이 원활하지 않았던 경기에서 야르몰렌코는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맨시티 왼쪽 측면 수비수 가엘 클리시의 오버래핑을 막았다.

'무결점 스트라이커' 안드리 셰브첸코가 맹활약하며 키예프를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에 올려놓았던 것과 같은 수준의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아스널, 첼시 등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이는 이유를, '제 2의 셰브첸코'로 불리는 이유를 설명하기에 충분한 플레이였다.

[영상] 야르몰렌코 활약상 ⓒ 편집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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