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에 빨간불이 켜졌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유로대회 챔피언도 월드컵은 쉽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1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윈저 파크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C조 8차전에서 북아일랜드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16점이 된 이탈리아는 스위스(승점 18점)에게 조 1위를 내줬다. 월드컵 본선 직행 실패다. 조 2위로 플레이오프로 가는 험난한 길이 기다리고 있다.

이탈리아에겐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였다. 두 팀의 객관적인 전력 차도 컸다. 원정 부담감만 지우면 이탈리아의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전후반 수차례 북아일랜드 골문을 두드렸지만 이탈리아가 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폴란드 역시 이탈리아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같은 시각 벌어진 헝가리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I조 10차전에서 헝가리에 1-2로 졌다. 승점 20점으로 잉글랜드에 이어 조 2위가 된 폴란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덴마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F조 10차전에서 스코틀랜드에 0-2로 패하고도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기에 이날 경기 결과는 큰 의미가 없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